대구·경북 49명 추가 확진.."교회·병원 관련 감염 지속"
[앵커]
대구와 경북에서는 교회와 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와 경북에서는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명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이 수성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인데요, 앞서 이 교회에서 목사와 신도 등 4명이 확진되면서 교회 전체 신도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병원 관련 확진자는 4명인데요, 달서구 나눔연합의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이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의료기관 환자 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입원 환자에 대해 밀집도 완화를 위해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 등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 5개 시군에서 20명이 신규 확진됐는데요, 이 가운데 구미와 경주 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가 7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 등이 1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해외에서 입국한 2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성탄절을 전후해 감염 확산이 계속됐던 포항 구룡포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대구 28명, 경북 35명으로,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 방침에 맞춰 내일까지 예정됐던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2주 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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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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