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이 바이러스 4명 추가 확진..남아공발도 첫 확인
[앵커]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4명 더 나왔습니다.
또 영국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가로 확인된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4명입니다.
이 중 3명은 지난달 병원에서 사망한 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80대 남성의 가족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이미 받은 상태였지만, 검체를 분석해보니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겁니다.
또 다른 1명도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국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강하다고 알려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6일 남아공에서 입국한 1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게 음성 확인서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해 첫날인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모두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익명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중 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 두기 연장 기간에 맞춰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17일까지 연장 운영할 방침입니다.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는 확진자가 누적 80명이 됐고, 서울 중랑구 교회 61명, 광주 북구 요양원 66명 등 집단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음 달부터 국내 개발 치료제와 해외 백신을 투입해 코로나19 3차 유행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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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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