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이' 4명 추가 확진..남아공 변이도 국내 첫 보고

2021. 1. 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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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4명 늘어 모두 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확진 전 외부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명도 처음으로 국내에서 보고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이틀 만에 다시 천 명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추가 확진된 4명 중 3명은 지난달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 A씨의 일가족입니다.

이 중 B씨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먼저 입국한 뒤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가 해제됐고, 이후 다시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외부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 4일 전인 지난달 23일에는 일산동구에 있는 병원과 미용실을 방문했고, 24일에는 집 근처 마트에서 30분가량 장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B씨와 접촉한 사람 중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활총괄단장 -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 당국에서 검사를 했고, 검사 결과 현재까지는 확진자는 발생하고 있지 않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됐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남아공에서 입국하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곧바로 격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공을 합쳐 모두 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이틀 만에 1천 명 아래로 떨어진 824명을 기록했습니다.

새해 연휴 첫날 진단검사가 평일보다 2만 건 이상 준 데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걸로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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