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 5차 전수검사..정 총리 "엄중한 상황"

2021. 1. 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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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확진자가 1천 명에 육박하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가 음성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5차 전수검사를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구치소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초동대응이 미흡했던 점이 매우 안타깝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속하게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정부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동부구치소 시설점검에 동행했는데, 자신의 sns를 통해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동부구치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958명입니다.

구치소 수용자와 직원 937명에 이들의 가족과 지인 21명을 합친 숫자로 단일 시설 관련 확진자로는 최대치입니다.

전국 교정시설에 있는 확진자는 모두 982명입니다.

동부구치소는 확진자를 제외한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내일(3일)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앞선 4차례의 전수검사에서 매번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던 만큼 이번에도 대규모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복지부는 내일(3일) 동부구치소에 긴급현장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했고, 질병관리청도 기존에 파견한 역학조사관 인력을 증원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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