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원, 9명 수업 허용..스키장은 밤 9시까지

정성진 기자 2021. 1. 2. 20: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현행 거리두기가 연장되고 모임도 4명까지만 허용했지만, 일부 시설은 제한적이나마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도권 학원은 같은 시간대 9명까지만 허용하고, 스키장과 눈썰매장에서는 인원과 시간을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보도에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학원은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입시 관련 수업을 제외하고는 문을 열 수 없었습니다.

정부는 겨울 방학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학원에 대한 영업제한을 일부 풀기로 했습니다.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겨울방학을 맞아 돌봄 기능들의 역할들을 하고 있던 학원들의 기능들이 소진됨에 따라서 가정의 부담이 너무 커지는 점을 고려해서….]

일반 학원, 교습소는 같은 시간대에 학생 수가 9명 이하라면 운영을 허용하되, 8제곱미터당 1명 등 2.5단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따라야 합니다.

[이유원/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 : 소형(학원)은 조금 괜찮습니다. 그런 곳은 그래도 조금 숨통이 트입니다. (하지만) 소형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그냥 여전히 집합금지입니다.]

다만, 학원에서 기숙사처럼 숙박시설 형태로 운영하는 건 안 됩니다.

영업이 중단됐던 스키장, 눈썰매장, 빙상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은 4일부터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부분 야외활동인 만큼 감염 위험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용 인원을 3분의 1 이내로 제한하고, 밤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장비 대여와 탈의실을 제외한 식당 등 모든 부대시설은 운영을 중단하는 조건입니다.

다른 지역과 스키장 간 셔틀버스 운행은 금지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황지영)    

▶ 2.5단계 2주 더 연장한다…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52720 ]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