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처럼 우직하게' 코로나에도 2021 스포츠는 계속된다

2021. 1. 3. 09: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되고 중단됐던 스포츠 경기들이 올해는 대부분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1년 동안 체득한 코로나 대처법을 활용해 소처럼 우직하게 말이죠. 어떤 경기, 어떤 선수가 특히 주목받는지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자랜드 탐슨과 심스가 호쾌한 덩크슛을 내리꽂습니다.

KCC는 외곽포를 앞세워 시즌 최다인 8연승을 달렸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코트.

아직 무관중 상태지만 올해 스포츠는 지난해 축적한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바탕으로 힘껏 내달립니다.

당장 다음 달 1일 FIFA 클럽월드컵이 막을 올려 울산이 아시아 대표로 출전합니다.

3월엔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이 재개돼 손흥민 등 축구국가대표가 오랜만에 소집됩니다.

3월 말부터 프로배구와 프로농구의 포스트시즌이 열리고 4월엔 프로야구, 5월엔 프로축구가 개막해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대회들도 속속 막을 올립니다.

6월엔 유럽 축구대전인 유로2020이 열리고, 7월엔 지구촌 최대 축제 도쿄올림픽이 강행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바흐 / IOC 위원장 - "도쿄올림픽 취소에 대해 묻는 거라면 IOC의 대답은 '노(No)' 입니다."

신축년을 맞아 소띠 선수들도 특유의 우직한 활약을 이어갑니다.

프로배구 최다득점 주인공 박철우가 경기마다 새 역사를 쓰고, '축구천재' 박주영도 17번째 시즌을 맞습니다.

지난해 NC 에이스로 우승을 이끈 구창모와 여자배구 대표 거포로 거듭난 강소휘가 전설을 향한 걸음을 시작합니다.

소처럼 느리지만 꾸준히 앞으로. 2021년 스포츠는 계속 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