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만에 600명 대 신규 확진.."거리두기 2주 연장"

안상우 기자 2021. 1. 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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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일) 하루 657명이 추가됐습니다. 600명 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23일 만인데 확산세가 꺾였다기보다는 연휴 기간이라서 진단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추가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은 641명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444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197명이 추가됐습니다.

600명 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11일 이후 23일 만입니다.

새해 연휴 기간 진단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교해 줄었기 때문에 감염 확산세가 꺾였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감염 규모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영국발에 남아프리카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들어와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모두 10건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새롭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칫 여기서 유행이 커진다면 방역과 의료체계가 견디기 어려워집니다.]

정부는 오늘로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실내외 모든 장소에서 5명 이상 함께 모이지 못하게 한 조치는 내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다만 수도권 내 학원과 스키장 등 일부 시설은 제한적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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