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누적 확진 '1천 명↑'..긴급현장대응팀 파견

최선길 기자 2021. 1. 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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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동부구치소를 중심으로 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2일) 동부구치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5차 전수조사에서 121명의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첫 소식, 최선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진행한 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 5차 전수검사에서 12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법무부가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4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수용자 1천128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한 결과 1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에서 시작한 전국 교정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108명으로 늘었습니다.

관련 확진자 가운데에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옮긴 강원 북부교도소 수용자 4명도 포함됐습니다.

기관별로 서울 동부구치소 608명, 경북북부2교도소 342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 남부교도소 13명 등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현장 점검에 나선 지 하루 만에 누적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으면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 총리는 어제 동부 구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초동 대응이 미흡했던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전방위적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서울 동부구치소에 긴급현장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도 역학조사관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최선길 기자best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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