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657명..연휴 검사건수 줄어

김민경 2021. 1. 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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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7명으로 20여일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연휴기간 검사건수가 줄어든 만큼 아직은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이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657명으로 23일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6명 줄어든 대신 사망자는 늘어 오늘도 20명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누적사망자는 962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확진자는 지난 달 11일 이후 23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다만 선으로 표시된 검사건수와 함께 비교해보면, 어제 오늘 평균 6만여건으로 평일보다 40%정도 적었습니다.

검사 후 결과가 나오는데 하루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어제부터 줄어든 검사건수의 영향이 큰 걸로 보입니다.

확산세가 꺾였는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규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5명으로 연일 300명을 웃돌던 서울의 확진자수가 크게 줄어든 모습입니다.

다만 경기 201명, 인천 48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에서 국내확진자의 70% 가까이 집중됐습니다.

강원과 충북, 광주지역에서도 3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해 13명 더 늘어 958명입니다.

노인복지시설과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늘고있는 점도 우려스러운데요, 동대문 노인복지시설 관련 36명, 평택 노인보호센터에서 13명 확진됐습니다.

부산 영도구의 노인건강센터에서도 10명이 더 확진돼 이제 57명으로 늘었습니다.

고령층이 많아 위중증으로 악화될 우려가 큰 만큼 경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영국에 이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나왔는데, 이 변이바이러스도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4명 더 늘었는데요, 이로써 지금까지 파악된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아공에서 유행중인 또다른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변이바이러스는 이미 전세계 31개국으로 번졌습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오는 8일부턴 영국과 남아공뿐 아니라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PCR 음성 확인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당초 오늘까지였던 연말연시 방역대책과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는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됩니다.

특히 내일부턴 수도권에만 적용되던 5명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도 연장 운영될 예정인데요,

방역당국은 증상이 없더라도 감염이 의심될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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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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