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195명..동부구치소 121명 추가 확진, 통계엔 포함 안돼
[앵커]
서울에서는 어제 국내 발생 1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 달 만에 확진자 규모가 100명대로 줄었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선 121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통계에 포함되지는 않았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서울 신규 확진자는 195명, 사망자는 어제보다 3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경우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7일 연속 300명을 초과하다가, 어제부터 이틀간 300명 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신규 확진자 193명을 기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100명대로 줄어든 겁니다.
새해 연휴 들어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과 비교해 줄어든 영향이지만, 여전히 구치소나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21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121명은 모두 수용자입니다.
어제 천백 여 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 진단검사를 한 결괍니다.
법무부는 모레 6차 전수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양천구 요양시설 관련도 1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 최초 확진 이후 시설 이용자와 동료 등 31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송파구 장애인 거주시설 관련도 6명이 더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12월 25일 시설 종사자가 처음으로 확진된 뒤 동료와 거주인, 가족 등 70명으로 전파가 확산됐습니다.
구로구 요양병원 관련해서도 5명이 더 늘어 병원 내 환자와 간병인, 보호자 등 누적 확진자가 200명이 넘었습니다.
양천구 소재 다른 요양시설과, 동대문구의 어르신 시설에서도 각각 2명씩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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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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