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69명 새벽 영업 업소 적발..자가격리자도 있어

박세진 기자 2021. 1. 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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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새벽시간 손님 수십명을 몰래 입장시켜 영업을 한 집합금지 위반 업소가 적발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업소 뒷문으로 손님 수십명이 빠져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출입문을 통제했다.

단속결과 지하 1층 업소에서 손님들이 음악을 틀고 술을 마시는 등 집합금지를 위반한 채 불법 영업을 한 광경이 확인됐다.

경찰은 손님 69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귀가조치하고 업주 A씨(20대)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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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동순찰대 추가 투입 뒷문으로 도망치던 손님들 잡아
'문빵' 대기 시켜 단속 시작 되자 뒷문으로 손님 빼돌리기 시도
단속 현장.(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에서 새벽시간 손님 수십명을 몰래 입장시켜 영업을 한 집합금지 위반 업소가 적발됐다. 손님 중에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도 있었다.

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3분께 부산진구 부전동 한 건물 지하1층 업소에서 불법 영업을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업소 뒷문으로 손님 수십명이 빠져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출입문을 통제했다.

경찰은 순찰차 10대와 기동순찰대 등을 추가로 투입해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결과 지하 1층 업소에서 손님들이 음악을 틀고 술을 마시는 등 집합금지를 위반한 채 불법 영업을 한 광경이 확인됐다.

경찰은 손님 69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귀가조치하고 업주 A씨(20대)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업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님들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소 출입문 앞에는 속칭 '문빵'으로 불리는 직원을 대기시켜 놓고, 경찰 단속이 시작되자 손님들을 뒷문으로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손님 중에는 자가격리자 B씨(20대)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이 사실을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구청은 B씨를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3일 종료되는 부산의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7일 24시까지 연장했다.

단속 현장.(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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