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600명대 확진..검사 대비 감염 비율도 줄어
[앵커]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주 만에 6백명대로 내려갔습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 자체도 줄었습니다. 다만 이게 하루 상황이라,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고, 환자 20명이 또 하루 사이 숨진 만큼,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현재는 일시적인 정점 상태에서 분기점에 위치해 있거나 혹은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는 중으로 판단…]
정부는 지금 상황을 이렇게 진단하면서, 1월 한 달간 모임을 줄이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최근 한주간 상황을 살펴보면, 사람이 많이 모인 어떤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기 보다는, 몇몇이 모인 자리에서 감염이 퍼진 경우가 많았다는 겁니다. 1월 한 달 동안 환자 수를 줄여놓으면, 2월에는 백신과 치료제가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먼저 오늘 정부 발표내용부터 여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검사수와 확진자 수입니다.
토요일인 어제는 검사 대비 확진자 숫자가 많았지만 오늘은 1%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600명대 신규 확진자도 23일 만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신중합니다.
하루 수치여서 언제 변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오늘) : 아직은 매일매일 상황 변화가 많아 불확실성이 큽니다. 앞으로 2주간이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확산세는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봤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00명대 아래로 떨어지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정도로 내려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확실한 감소세를 위해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는 등 일상에서의 접촉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지난 일주일 간 집단발생은 28%로 줄었지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비율이 70%에 달했습니다.
소규모 모임이나 개인간 확산이 늘고있다는 뜻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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