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발 확진 1천명 넘어..이감 뒤 양성 판정도

오선민 기자 2021. 1. 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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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이 더 좋아지려면, 이런 집단감염을 잡아야 할 텐데요.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결국 천 명을 넘었습니다. 수용자 125명이 새로 감염됐다고 나온 건데 이중에는 동부구치소에서 다른 교정시설로 옮긴 수용자도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동부구치소 수용자 1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용자 1천122명을 대상으로 한 5차 전수검사 결과입니다.

강원북부교도소에서도 수용자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구치소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송됐습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었습니다.

수용자가 1천 40명이고 직원이 22명입니다.

동부구치소 관련자의 지인 및 가족 감염까지 더하면 1천083명입니다.

동부구치소에 있던 수용자 2400여명 중 40% 이상이 코로나에 감염된 겁니다.

단일 집단 발생 규모로는 대구 신천지와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앞서 법무부는 전 교정시설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는 등 추가 조치를 발표했지만, 세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비확진자들을 가능한 한 빨리 다른 교정시설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동부구치소는 기존에 음성이 나온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일 다시 전수검사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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