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화이자 백신 2월 도입, 성사 가능성 매우 높아"

박세환 2021. 1. 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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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백신 확보와 관련해 "화이자 물량 일부를 3분기에서 2월로 앞당겨 도입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정부,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화이자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의 막바지 단계까지 왔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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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백신 확보와 관련해 “화이자 물량 일부를 3분기에서 2월로 앞당겨 도입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정부,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화이자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의 막바지 단계까지 왔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정 총리는 “집단면역이 생겨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60∼70%가 백신을 맞으면 집단면역이 가능하다는데 오는 10월 전에는 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벗는 것은 그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며 “다른 나라보다 앞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정부 목표이자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서울동부구치소 내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에 대해 “초동대응이 잘못됐다”며 “확진자가 나오면 바로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해야 하는데 제대로 안 됐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결국 총리가 사과했다. 정부가 사과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정 총리는 의대생 국시 재허용과 관련해선 “어떤 게 국민에게 이익인지를 고민한 결과”라며 “지금 우리는 공공의료가 부족해 코로나19 현장에 군의관도 투입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지난 행동을 용인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의사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꺼내든 것과 관련해선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 총리가 왈가왈부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이어 “지금 당장 논란이 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며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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