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FBI' 국가수사본부 출범..경찰청장 "권한 남용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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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FBI(연방수사국)'로 불리는 국가수사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경찰청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북관에서 '국가수사본부' 현판식을 진행했다.
김 청장은 "오늘 경찰이 명실상부한 수사의 주체로 새롭게 태어난다"며 "국가수사본부의 출범은 수사권 개혁에 따라 더욱 높아진 책임성과 함께 공정성과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라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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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FBI(연방수사국)'로 불리는 국가수사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경찰 내 모든 수사를 총괄하는 부서로 이제 경찰청장과 경찰서장도 개별 사건에 간섭할 수 없다. 하지만 국수본을 지휘·감독할 본부장을 임명하지 못해 한 달 이상 공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경찰이 ‘수사종결권’이 보유하면서 국수본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경찰은 올해부터 범죄 혐의가 없는 사건은 이제 검찰로 넘기지 않고, 수사를 종결(불송치 결정)할 수 있다.
김 청장은 "오늘 경찰이 명실상부한 수사의 주체로 새롭게 태어난다"며 "국가수사본부의 출범은 수사권 개혁에 따라 더욱 높아진 책임성과 함께 공정성과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라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국수본부장 외에 새로 신설된 형사국장, 수사기획조정관도 임명되지 않은 상태다. 국수본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인선 마무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수본부장은 현재 외부 선발 절차를 진행 중으로 2월에야 선발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초대 국수본부장 인선이 한 달 이상 걸림에 따라 국수본 초기 운영은 ‘직무대리’ 형식으로 진행된다. 직무대리는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이 맡는다.
국수본부장 요건으로는 △10년 이상 수사업무 종사한 고위공무원 △판사·검사·변호사 10년 이상 △공공기관 법률 사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변호사 △법률학·경찰학 분야 교수(10년 이상) 등이다. 현재 고위 경찰 출신의 법조계 인물 등이 물망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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