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페북 연재물서 "서울의 꿈" 언급..서울시장 출마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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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개천에서 용이 되다'라는 주제로 성공한 기업인과의 인연을 소개하는 연재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박 장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연재는 서울시장 출마를 암시한 것'이라는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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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개천에서 용이 되다’라는 주제로 성공한 기업인과의 인연을 소개하는 연재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서울의 꿈’을 강조하는 등 보궐선거 출마를 암시하는 대목도 눈에 띈다.
박 장관은 지난 2일부터 방준혁 넷마블 의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팜스킨 곽태일 대표와의 일화와 이들의 성공기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재 중이다. 2일 ‘개천에서 용이 되다 1-넷마블 방준혁’ 글에서는 방 의장이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구로구’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방준혁 의장은 제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있었던 구로의 가리봉동 일명 ‘벌집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제가) 방준혁 의장을 처음 만난 것도 지역구 국회의원 시절”이라고 적었다. 박 장관은 넷마블 신사옥이 들어서는 구로구가 자신의 지역구였다며 “방준혁 의장의 꿈은 곧 ‘구로의 꿈’이 되었고, 나는 그런 구로의 꿈이 ‘서울의 꿈”으로 이어지길 바랐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개천에서 용이 되다 2- 셀트리온 서정진’ 글에서는 최근 은퇴하고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제2의 출발을 시작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앞날을 축복했고, 곽태일 대표를 다룬 3편에서는 자신이 수출용 선박을 구해준 일화도 다뤘다.
박 장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1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차기 서울시장 선거는 너무 중요한 선거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아 제가 희생해야 한다면 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1월 중에는 정해야 할 것 같다. 길게 보면 설 연휴 전에는 어떤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연재는 서울시장 출마를 암시한 것’이라는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바로가기: [조원씨앤아이]서울시장 적합도 가상 맞대결…안철수 42% > 박영선 37%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767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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