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긴급 장관회의 "아동 학대 처벌 강화할 것"

2021. 1. 5. 20: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정인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분노가 거세지면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예정에 없었던 긴급 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속 입법 정비를 약속했고, 국민의힘은 재차 정부에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인이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긴급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 총리는 아동학대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하기 위해 양형기준 상향을 법원에 요청하고, 입양절차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총리로서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입양 절차 전반에 걸쳐 공적 책임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정부는 3월 말부터 학대 우려가 큰 아이는 국가가 개입해 부모와 즉시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SNS에 정인이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남긴 가운데, 여당 지도부는 아동보호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관련 입법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 입법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소극적 대응을 방지하는 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찰의 대응을 비판하는 동시에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동학대와 같은 범죄 방치하고 방조하는 경찰이 제 역할 다하고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은 이 문제 관해 엄격한 책임 물어주시길 바랍니다. "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정인이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여야는 모처럼 한목소리로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8일까지 아동학대방지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민병조 안석준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뉴스 #정인아미안해 #정세균 #아동학대방지법 #MBN종합뉴스 #신재우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