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사망자 1000명 넘어..한 달 새 440명 급증

박수진 기자 2021. 1.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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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코로나19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7백 명대로 전날보다 많이 줄었습니다만, 최근 상태가 심각한 환자들이 늘면서 누적 사망자가 이제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 사망자가 나온 이후 9달 만에 사망자가 5백 명이 넘었었는데, 그 뒤로 40여 일 만에 1천 명에 이른 것입니다. 사망자 10명 가운데 8명은 일흔 살 넘는 어르신들이었습니다.

먼저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다시 1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확진자 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완만한 하향곡선을 보이는데 문제는 사망자 규모입니다.

3차 유행이 확산된 지난달부터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15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더니 2주 만에 가장 많은 40명까지 치솟았고, 이후로도 두 자릿수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55%가 80대 이상이었고, 70대 28%였습니다.

고령자가 사망이 많았던 이유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감염이 집중됐기 때문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요양병원에서는) 확진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 되고 끝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선제적인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병상 부족 사태로 제때 입원 못하거나 치료받지 못해 숨진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을 하는 것이 첫 번째 대책일 것이며, 적절한 중증 치료를 받아서 치명률을 낮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 더 확인돼 모두 12명으로 늘었지만, 아직 지역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선수, CG :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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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57148 ]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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