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단 오늘 이란에 급파..선사, 경위 파악 주력

2021. 1. 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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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란 혁명수비대에 억류된 우리 선원 5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부는 어제 이란대사를 초치해 공식항의한 데 이어, 이르면 오늘밤 현지에 실무 대표단을 파견합니다. 선사 측은 이란이 주장하는 환경 오염 가능성을 거듭 부인하며, 보험사에 현지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란에 억류된 선박과 우리 선원 5명의 석방을 위해 외교부가 중동지역 담당 국장 등 실무 대표단을 오늘밤 급파합니다.

이와 별개로 오는 10일부터 이란을 방문하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관련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어제) - "여러가지 노력을 총동원해서 이 문제가 최대한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선원들은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선박에 머물고 있으며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사 측은 바다를 오염시켰다는 이란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적으로 운영되는 보험사에 해양 오염 여부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천희 / 선사 관계자 - "(현지 조사관이) 해양 오염 관련한 문서들을 구체적으로 못 받았답니다. (이란 측이) 아직까지 자료나 그런거 없으니까 못 주는 거 아닌가…"

선사 측은 현지시간 오늘 정오쯤 대사관 일행이 선원들의 안전을 현장에서 확인할 예정이며, 해수부 등과도 귀환 방안을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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