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군 반환부지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 들어선다

이원준 기자 2021. 1. 6.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한미군 반환 부지에 국가 감염병 대응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 병원이 새롭게 들어선다.

국방부와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서울시 중구 소재 '극동 공병단 부지'에 국립중앙의료원을 신축·이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극동 공병단 부지로 이전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 개원 이래 공공의료체계의 총괄하는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Δ중앙감염병 병원 Δ중앙응급의료센터 Δ중앙모자보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복지부 업무협약..'극동 공병단 부지' 활용
100병상 음압병실 구축..감염병 대응 중추 역할
현 국립중앙의료원 부지와 극동 공병단 부지를 항공 촬영한 사진.(국방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주한미군 반환 부지에 국가 감염병 대응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 병원이 새롭게 들어선다.

국방부와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서울시 중구 소재 '극동 공병단 부지'에 국립중앙의료원을 신축·이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극동 공병단 부지로 이전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 개원 이래 공공의료체계의 총괄하는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Δ중앙감염병 병원 Δ중앙응급의료센터 Δ중앙모자보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새로 건립되는 중앙감염병 병원은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등을 총괄하는 국가 감염병 대응의 중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총 100병상 규모 음압병실을 구축해 중증 감염병 환자의 입원 치료도 맡는다.

극동 공병단 부지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기로 한 미군 기지 중 한 곳으로, 중구 방산동 70번지 일대 4만2096㎡(1만2734평) 면적이다.

복지부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국방부로부터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과 관련해 서울시와 협의할 예정이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중앙감염병 병원을 신축함으로써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우리 정부가 반환받은 미군기지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거듭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wonjun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