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억류 선원 석방위해 정부 대표단 파견.."다양한 측면 협의"

2021. 1. 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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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란에 억류된 선박과 선원들의 석방을 위해 우리 정부 대표단이 이란으로 향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우리 대표단 파견을 거절하면서 협상이 지연될 우려가 있었지만, 양국 간 협의가 이뤄지면서 일단 외교 담당자 간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란에 나포된 한국 국적의 화학물질 운반선 한국케미호와 선원들의 조기 석방을 위해 우리 정부가 대표단을 이란으로 보냈습니다.

▶ 인터뷰 : 고경석 /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 "일단 외교부의 카운터파트를 만날 것이고요 인도적 그룹 워킹 그룹의 카운터파트도 만나고…."

앞서 이란 정부가 한국 대표단의 파견에 대해 "올 필요가 없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히며 파견이 늦어질 거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양국 간 협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지며 애초 계획대로 출발하게 됐습니다.

대표단은 나포의 이유가 이란 정부의 주장대로 환경 규정을 위한반 단순한 기술적 사안인지, 다른 동기가 있는 지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우리 선박 나포 이후 미국과 이란은 추가 제재와 반발로 맞서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의 철강 회사 등 15곳 업체를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자살 드론 훈련' 등 즉각 대규모 무인 정찰기 훈련에 들어갔는데,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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