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70명, 사흘째 세자리..사망 19명, 현재 중환자 400명(종합)
비수도권 210명..경북 34명·강원 30명·광주 28명·부산 23명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046명, 치명률 1.57%..위중증 400명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840명으로 이틀 연속 800명대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33명으로 6일째 세 자릿수로 확인됐다. 서울동부구치소 6차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된 수용자 66명이 포함된 숫자다.
검사량 사흘째 6만건 넘어…1주 평균 확진자 818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870명 증가한 6만6686명이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1일 1028명, 2일 820명, 3일 657명으로 감소하다가 4일 1020명으로 증가했지만 5일 715명, 6일 840명, 7일 870명 등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120명으로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방대본에 집계되기까지 통상 1~2일이 소요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6일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된다. 5~6일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9만7943건, 10만2791건 등으로 10만건 안팎이었다.
국내발생 확진 환자는 83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818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1000명 범위 내에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주간 1003명→784명→641명→986명→672명→807명→833명 등 6일째 세 자릿수로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이다.
3차 유행이 시작된 11월 중순 이후 목요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19일 325명, 11월26일 581명, 12월4일 540명, 12월10일 680명, 12월17일 1014명, 12월24일 985명, 12월31일 967명 등으로 목요일 환자 수가 900명 아래로 감소한 건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294명, 서울 292명, 인천 37명,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대구 10명, 대전과 울산, 제주 각각 9명, 세종 3명, 전북 2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62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평균 확진자는 571.57명이다.
종교시설 중심 감염 전국 확산…목욕탕·사우나 등 일상감염도 여전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6차 전수검사 결과 재소자 6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부천시 종교시설 관련 16명, 부천시 병원 관련 1명, 광주시 육류 가공업체 관련 1명, 양주시 육류 가공업체 관련 45명, 양주시 건설현장 관련 1명, 오산시 급식업체 관련 1명, 용인시 요양원 관련 4명, 이천시 종교시설 관련 3명, 파주시 병원 관련 1명, 파주시 복지시설 관련 1명, 용인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 12명, 김포시 부동산 업체 관련 2명, 고양시 요양병원 관련 1명, 고양시 요양병원2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천에서는 심곡동 소재 교회에서 교인들이 다수 확진됐는데 이중 일부 확진자는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BTJ열방센터는 선교 전문인 양성을 목적으로 교인들을 모아 1박2일 교육을 한다. BTJ 열방센터 발 코로나 확진자는 서울을 비롯해 대구, 대전, 천안, 울산, 광주 등 전국으로 확산됐다.
강원에서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된 재소자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원주에서는 지역 내 372번째 확진자 관련 4명, 27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선행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인제와 철원에서는 육군 모 사단 신병교육대 입소자들이 확진되면서 부대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춘천과 동해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들이 감염됐다.
충남 천안에선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으로 추가전파 1명 포함 3명이 확진됐다. 선행 확진자들의 가족 8명과 접촉자 1명 등이 확진됐다. 서산에선 취업을 위한 검사 후 확진된 1명 등 3명이 확진됐다. 당진에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1명이 확진됐다.
충북에서는 BTJ 열방센터 관련 3명, 진천 소재 병원 관련 1명, 청주 소재 교회 관련 2명, 충북 126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충북 104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경기 성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이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세종 15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대전 89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2명 등이 확인됐다.
세종에서는 지난 5일 확진된 20대 환자의 가족 2명과 접촉자 1명 등 3명이 보고됐다.
경북 구미에서는 간호학원 관련해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송정교회 관련 1명, 샘솟는교회 관련 2명의 확진자도 확인됐다. 칠곡과 김천에서도 구미 소재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가 총 3명이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구룡포 관련 1명, 선행확진자들의 접촉자 4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상주에서는 한영혼교회 관련 1명,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감염됐다. 경산에서는 감염경로 미파악자 1명, 경주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대구에선 수성구와 동구 교회와 관련해 환자가 1명씩 추가로 발생했고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해서도 1명이 확진됐다.
경남 진주에선 초등학교 2곳에서 3명, 목욕탕에서 2명이 확진됐다. 창원에선 이전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발견됐다. 김해에선 선행 확진자의 지인과 부산 보험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양산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 중 1명은 유치원 원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와 하동에서도 각각 가족과 직장 동료와 접촉한 뒤 감염된 확진자 1명씩 확인됐다.
부산에선 확진자 접촉 등으로 환자가 발생했으며 울산에선 인터콥 관련 확진자 4명,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4명,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2명 등이 확인됐다.
광주광역시에선 종교시설 관련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청사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새 14명이 더 늘어났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지역 감염 확진자 12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도 발견됐다.
전북에선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순창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정읍에선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 1명이 나왔다. 부안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사망자 19명 더 늘어…누적 1046명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국가는 방글라데시 1명(1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7명(1명), 인도 1명(1명), 미얀마 2명(2명), 러시아 1명(1명), 일본 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아랍에미리트 3명, 폴란드 1명, 헝가리 1명, 우크라이나 1명(1명), 미국 13명(3명), 멕시코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3명 등이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차단 방지를 위해 영국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9명 추가로 발생해 총 1046명이다. 3차 유행의 피해가 본격화된 지난달 15일부터 24일 연속 두자릿수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146명이며 하루 평균 20.85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새해 들어 발생한 사망자만 12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57%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54명이 늘어 총 4만764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1.45%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97명이 증가해 총 1만799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이 줄어 40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6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6만4943건이다. 최근 3일 연속 하루 6만건대의 검사량을 보이고 있다. 신규 의심환자 진단검사량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1.3%다. 이 비율은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 1.0% 초반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이 비율 평균은 1.8%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6일 하루 3만784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확진자는 전날 대비 12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24일간 총 86만422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확진자 2518명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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