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870명, 사흘째 900명 아래..동부구치소 관련 또 77명(종합)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2021. 1. 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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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833명, 해외유입 37명..남아공발 3명 바이러스 변이여부 분석중
동부구치소 관련 서울67명, 강원10명..양주 육류가공업체 46명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진단검사수가 감소하는 직전 주말 효과가 걷혔음에도 사흘째 900명 아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일단 고무적이란 해석이다.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0만2791명으로, 전일 9만7945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3만7848건 중 감염자는 120명이 확인됐다.

아울러 해외입국 확진자 중 3명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로, 방역당국이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조사 중이다. 서울에서는 동부구치소 관련 6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강원도에선 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된 수감자 중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7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은 833명, 해외유입은 37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규모는 623명(서울 292명, 경기 294명, 인천 37명)으로 전국 대비 74.8% 비중을 차지했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19명 늘어난 1046명으로 치명률은 1.57%이다. 최근 사망자 증가세는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위중증 환자는 11명 감소한 400명이다. 격리해제자는 654명 증가해 누적 4만7649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71.45%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97명 늘어난 1만799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870명(해외유입 37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98명(해외 6명), 부산 23명, 대구 10명, 인천 41명(해외 4명), 광주 28명, 대전 9명, 울산 9명, 세종 3명, 경기 303명(해외 9명), 강원 30명, 충북 14명, 충남 20명(해외 1명), 전북 2명, 전남 해외 1명, 경북 36명(해외 2명), 경남 20명, 제주 9명, 검역과정 14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1월 7일까지(2주간) '1240→1132→970→807→1045→1050→967→1028→820→657→1020→714→840→870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1215→1104→946→787→1029→1025→940→1003→784→641→986→672→809→833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 확진 642명, 전일비 57명↑…양주 육류가공업체서 46명 무더기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57명 증가한 642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사례는 623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35명 증가한 2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6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이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246→245→196→324→193→263→292명'을 기록했다. 사흘전 193명을 저점으로 이틀째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동부구치소 6차 전수검사로 확인된 67명의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이외에 서울에서는 Δ송파구 장애인거주시설 Δ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Δ동대문구 어르신시설 Δ동대문구 역사 Δ양천구 요양시설Ⅱ Δ영등포구 장례식장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선 전날보다 19명 증가한 30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9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이다. 이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 추이는 최근 1주일간 '271→221→200→260→214→269→294명'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양주시 육류가공업체관련 확진자가 46명 쏟아졌다. 이 외에 신규 확진 사례는 Δ부천시 종교시설관련 15명 Δ용인 수지구 종교시설(수지산상교회)관련 12명 Δ용인시 요양병원관련 4명 Δ이천시 종교시설관련 4명 Δ김포 부동산업체관련 2명 Δ고양시 요양원II관련 2명 Δ부천시 병원관련 1명 Δ광주시 육류가공업체관련 1명 Δ오산시 급식업체관련 1명 Δ파주시 병원관련 1명 Δ양주시 건설현장관련 1명 Δ파주시 복지시설관련 1명 Δ고양시 요양병원관련 1명 등이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41명으로 전일보다 3명 증가했다. 이중 4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이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63→70→48→101→48→35→37명'의 흐름을 보였다.

확진자 대부분은 지역 감염자와 접촉했다. 집단감염별로는 계양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최소 4명 추가되면서 이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 수는 57명이 됐다. 서구 요양원에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는 40명으로 늘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비수도권 214명, 전일비 33명↓…광주 청사교회 관련 16명 확진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33명 감소한 2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210명, 해외유입이 4명이었다.

부산 신규 확진자는 23명(부산 2055~2077번)이다. 전날 오후까지 파랑새노인건강센터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9명 발생했다. 이어 이날 0시까지 2074번 등 제일나라요양병원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075~2076번 등은 감염원이 불분명하다. 또 2076번의 가족인 2077번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에선 사상구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자가격리중 마트를 방문했다가 불시점검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진구에 사는 60대 남성 역시 등산을 갔다가 앱 이탈로 적달됐다.

경남에서는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진주, 창원, 김해, 양산, 하동이다. 진주에서는 기존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초등학생으로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 80여명 등이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창원, 김해, 양산 등 지역에서도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울산시청 발표 기준으로는 10명(울산 752~761번)이 발생해 이 중 1명은 다음 날 방대본 통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감염경로별로는 종교단체 인터콥발 확진자 4명(754~756, 760번),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752, 753, 759번), 감염경로 미상 2명(757, 758번) 등이다. 이 중 754~756번 등 3명은 인터콥 관련 교회 신도인 울산669번과 700번의 가족이고, 752번은 병원 종사 확진자와 접촉했다. 753, 759번은 경남 양산 확진자 관련 감염자다.

경북 확진자는 36명(경북 2518~2553번) 발생했다. 신고지역은 구미 16명, 포항 8명, 상주 4명, 칠곡 3명, 경주와 김천 각 2명씩, 경산 1명이다. 이 중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미 소재 간호학원에서 1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 간호학원에서는 지난 4일 확진자 6명이 발생한 바 있다. 포항에서는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8명이 확진됐고, 경주에서는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와 해외입국 확진자 각 1명이 나왔다.

대구에서는 10명의 확진자(대구 7978~7987번)가 나왔다. 특히 지역 교회발 집단감염 관련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성구 성덕교회 1명, 동구 광진중앙교회 3명 등으로 지역 교회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 지역은 원주 10명, 영월 7명, 춘천 6명, 속초 4명, 철원·인제·동해 각 1명이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강원도로 이감된 수감자 중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월에선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영월교도소로 이감된 수감자 중 7명이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속초에서도 동부구치소에서 속초 소재 강원북부교도소로 이감된 수감자 중 3명이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 됐다.

충남은 신규 확진자가 19명이다. 그중 천안은 전날 오후 10시까지 외국인 집단감염, 확진자 가족 등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부여군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지역 누적 17명째다. 부여 17번으로 분류된 A씨(60대)는 이날 자가격리 도중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충북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4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진천 5명, 충주·괴산 3명, 청주 2명 등이다. 청주 확진자 2명(충북 1325~1326번)은 지난해 12월부터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소규모 교회 5곳 관련 접촉자다. 청주시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들 교회 관련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별인 결과, 확진 목사 1명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에서도 상주 BTJ열방센터와 연관된 새노래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40대(충북 1328)가 콧물과 인후통 증상과 또 다른 40대(충북 1332번)가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괴산에서는 전날 확진된 지역아동센터 관련 확진자(충북 1317번)의 20대와 70대 가족 2명(충북 1330~1331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시에 따르면 세종 155번(20대)과 교회에서 예배에 참여한 4명(대전 894번, 897~899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892번(50대)는 서울 광진구 468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대전 895번(50대)은 서울 양천구 794번의 가족이고, 대전 896번 확진자(10대)는 대전 893번(40대) 지인의 가족이다. 대전 893번(40대), 900번(30대)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제주 신규 확진자는 9명이다. 특히 제주제일고등학교 2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다. 학생 확진자는 제주시 노형동 소재 제주제일고 2학년 재학생 A군으로, 전날 오후 9시30분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군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다만 역학조사 결과 A군은 이날 기말고사를 치르기 위해 등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 신규 확진자는 3명이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세종 155번 확진자 접촉자들이다. 세종155번 확진자 밀접접촉자인 20대(세종156번)와 50대(세종158번)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세종155번 확진자 가족이다. 또 세종 155번 확진자와 접촉한 20대(세종157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이날 신규 확진자 28명(광주 1265~1292번)이 쏟아졌다. 광주 1272~1274, 1276~1278, 1282~1283번, 1286~1291번 등 16명은 청사교회 관련 감염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1279번은 서울 서초구 746번 환자 관련, 1284번은 서울 영등포구 418번 관련 환자다.

전북은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전북도가 이날 오전에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전북 904~907번으로 총 4명이지만, 방대본 0시 기준 통계에는 2명만 반영됐다. 904번(군산)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고, 905번(순창)은 지난 5일 밤 2번째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창요양병원(2병동) 관련 확진자다. 전남은 지역발생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해외유입 1명만 발견했다.

전남에선 해외유입 환자 1명을 제외하곤 지역내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입국 검역과정에선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37명의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17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4명, 아프리카 3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26명, 외국인 11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70명 증가한 6만668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870명(해외유입 37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294명(해외 9명), 서울 292명(해외 6명), 인천 37명(해외 4명), 경북 34명(해외 2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충남 19명(해외 1명), 경남 20명, 충북 14명, 대구 10명, 대전 9명, 울산 9명, 제주 9명, 세종 3명, 전북 2명, 전남(해외 1명), 검역 과정 14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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