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실내체육시설 아동·학생 9인 이하 영업 허용

김진호 2021. 1. 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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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모든 실내체육시설에서 아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9명 이하의 교습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조만간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실내체육시설 방역 기준이 내일부터 바뀝니다.

모든 실내체육시설이 운영 가능하지만, 그 범위는 아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9명 이하 운영으로만 제한됩니다.

일부 무술도장이나 축구교실 등이 여전히 영업 중단 조치에 걸려 있었지만, 내일부터는 제한적으로 영업이 가능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형평성 문제 제기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즉시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내체육시설뿐 아니라 노래연습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방안까지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급적 업종을 세분화시켜 정밀하게 운영 제한 조치를 하겠다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한편, 서울시에서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8명입니다.

서울시 주요 집단감염 장소 중 하나는 영등포구 소재 장례식장입니다.

어제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이 곳과 관련해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곳에는 방역관리자가 지정되지 않았고 환기가 미흡한 데 더해 휴게실에서 관계자들이 음식 등을 함께 섭취한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나온 신규확진자는 어제 하루 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73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6차 전수검사 결과 주로 밀접 접촉자 그룹에서 추가 확진됐다고 밝혀 추가 조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은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단축 운영됩니다.

운영 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단축됩니다.

방역당국은 한파와 폭설 등이 이어져 의료진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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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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