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국 변이 바이러스 3명 추가..입국 이력 없는 첫 감염

김진호 2021. 1. 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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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이 완만히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이력 없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번째 사례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소식,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

지난 2일에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받은 환자의 가족입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은 모두 4명인데, 나머지 1명의 변이 감염 여부가 조사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입국 후에 일가족이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전파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여부는 추가 조사 중입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현재까지는 추가 (감염) 사례자분들을 역학조사했을 때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가족 접촉자 이외에는 지역사회 접촉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발견된 영국,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15건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영국발 항공편을 입국 중단하는 조치를 오는 21일까지 2주간 연장합니다.

또,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더라도 일단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돼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에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실내체육시설 방역 기준은 내일부터 바뀝니다.

모든 실내체육시설이 운영 가능하지만, 그 범위는 아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9명 이하 교습 운영으로만 제한됩니다.

방역당국은 "실내체육시설뿐 아니라 노래연습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방안까지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급적 업종을 세분화시켜 정밀하게 운영 제한 조치를 하겠다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한편, 서울시에서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8명입니다.

영등포구 소재 장례식장에서는 어제 1명이 추가 확진돼 18명이 확진됐고, 동부구치소에서 6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73명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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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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