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74명..사망 35명, 1월 들어 일주일간 164명 사망(종합)

임재희 2021. 1. 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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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국내발생 765명..23일만에 3단계 기준 밑돌아
수도권 발생 452명..서울 186명·경기 236명·인천 30명
비수도권 181명, 닷새만 100명대..경북 28명·부산 23명
사망 35명 늘어 새해 들어서만 164명째..위중증 404명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한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단축 운영에 들어간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1.01.07.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4명으로 집계되면서 나흘째 1000명대 미만이면서 주말 이후 닷새 만에 600명대까지 감소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33명으로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700명대까지 감소해 23일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기준 하한선인 800명을 밑돌았다.

그러나 하루 동안 35명이 코로나19로 숨지면서 3차 유행에 따른 인명 피해는 계속돼 1월에만 벌써 16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중환자 수도 사흘째 400명대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발생 1주 평균 765명, 23일만에 3단계 아래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74명 증가한 6만7358명이다. 금요일 0시 기준으로는 지난달 11일(689명) 이후 28일 만에 1000명 미만이자 600명대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178명으로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방대본에 집계되기까지 통상 1~2일이 소요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7일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된다. 6~7일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10만2791건, 9만1127건 등으로 10만건 안팎이었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6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명이다.

국내 발생 환자 수는 이달 1일 1002명 이후 일주일째 1000명 미만으로 1주간 하루 평균 765.0명(784명→641명→986명→672명→807명→832명→633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 700명대는 지난해 12월15일(774.3명) 이후 24일 만에 처음이다. 12월16일 처음 800명대를 초과(832.4명)한 이후 23일 만에 3단계 범위(800~1000명)를 밑돌게 됐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236명, 서울 186명, 인천 30명, 경북 28명, 부산 23명, 광주와 충남 각각 21명, 경남 19명, 대구 17명, 강원 11명, 충북과 울산 각각 10명, 대전 8명, 전북 7명, 제주 6명 등이다.

수도권에선 452명으로 5일(455명) 이후 사흘 만에 400명대로 집계됐다. 3일(197명) 이후 닷새 만에 100명대로 집계된 비수도권 환자 수 181명은 지난해 12월11일 161명 이후 28일 만에 최소 규모다.

권역별로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수도권 537.3명, 충청권 48.0명, 호남권 43.4명, 경북권 46.9명, 경남권 56.7명, 강원권 25.1명, 제주권 7.6명 등이다.

종교시설·요양시설 집단감염 계속…직장·목욕탕·실내체육시설 등 일상감염도

[서울=뉴시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 확진 환자는 6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명이다. 사망자는 35명 추가로 발생해 총 1081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에서는 지난 7일 오후 6시 기준 송파구 소재 장애인 거주 시설거주시설 관련 1명,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관련 1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관련 1명, 중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 강동구 지인모임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지역에선 양주 육류가공업체 관련 18명, 용인 제조업 관련 6명,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2명이 의정부와 양평에서 확진됐다. 여기에 종교시설 관련으로 용인 수지구 교회 관련 2명, 부산 종교모임 관련 4명 등이 확진됐다. 이외에 안성에선 어린이집 4곳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4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은 지난해 12월29일 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시청에선 1층 민원실 직원이 확진됐다.

고양 덕양구 요양병원 관련 2명, 부천시 병원 관련 2명, 수원시 병원 관련 2명, 파주 요양원 관련 2명, 충북 괴산 병원 관련 5명 등 요양시설 관련 환자도 추가됐다.

인천에선 전날 오전 10시 30분10시30분 기준으로 부평구 요양원 관련 4명, 계양구 요양병원 관련 5명, 남동구 어린이집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증상이 발생해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된 환자들도 다수 발생해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에선 영도구 노인건강센터 추적검사에서 입소자와 직원이 1명씩 확진됐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북구 요양병원 정기 검사에서 입원 환자 1명, 동구 요양병원에서도 입원 환자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영도구 보건소 직원 확진자의 가족 1명도 확진됐다.

울산에선 6일 확진된 환자의 가족 외에 같은 교회에 다닌 2명이 확진됐다. 해당 교회는 최근 집단·연쇄감염이 발생한 인터콥(전문인 국제선교단)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4일 군에 입대한 뒤 확진된 환자의 가족도 1명 확진됐다.

경남 진주에선 목욕탕 관련 환자가 4명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환자가 9명으로 늘었다. 창원에선 앞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었던 환자 2명이 같은 교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방문자들을 검사한 결과 1명이 확진됐다. 이외에 김해, 양산, 하동 등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경북 구미에서는 간호학원 관련 3명, 송정교회 관련 4명, 구운교회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구미 간호학원 관련해선 칠곡에서도 2명이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상주 열방센터 관련 1명, 구룡포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영주에선 교회 관련 1명, 청도에선 요양병원 선제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경주, 김천, 상주에서는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동구 교회 관련 2명, 수성구 교회 관련 1명 등 교회 집단감염이 이어졌고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외에 확진자 접촉자 7명 등도 확진됐다.

충남 천안에선 외국인 식품점 집단 발생집단발생 관련한 추가 전파로 1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3일 확진자의 접촉자(천안 728번째 환자)와 관련해 가족 2명, 접촉자 1명 등 3명이 확진됐고 이 환자의 접촉자 2명이 아산에서도 확진됐다. 이외에 선행 70대 확진자의 가족 3명, 해외입국자의 가족 등 확진자 가족들이 잇따라 확진됐다. 아산과 광주 확진자의 접촉자도 확진됐다. 서산에선 당진 확진자를 병간호하던간병하던 가족 1명 등이 확진됐고 보령, 당진, 서천 등에서도 환자가 보고됐다.

충북 충주에서는 BTJ열방센터를 다녀온 40대의 가족 2명과 이 센터 관련 교회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센터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가족 1명 등이 확진됐다.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집단감염 관련해 진천 병원 입원 환자 2명, 음성 병원 입원 환자 1명 등이 확진됐다. 청주에서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보고됐다.

대전에선 BTJ열방센터 관련으로 추정되는 환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70대 환자가 확진되고 이 환자의 접촉자 2명도 확진됐다. 확진자 가족 1명도 추가 확진됐다.

광주광역시에선 요양병원과 종교시설발 감염이 계속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정요양병원에선 입원환자 8명, 간호사, 요양보호사, 경비직원 등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사교회에서도 새로운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이 밖에 지역사회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발견됐다.

전북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창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군산에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최소 2명 이상 발견돼 당국이 조사 중이다. 전남 나주에선 8일 0시 이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알 수 업는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 춘천에선 4일 같은 체육시설을 이용한 접촉자 2명이 확진돼 해당 체육시설 이용자 79명이 자가격리 조처됐다. 강릉 음식점 종사자와 접촉한 1명도 춘천에서 확진됐다. 원주에선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소 노동자의 지인으로 알려진 환자의 가족 1명과 병간호한간병한 노인 1명 등이 확진됐다. 또 보험설계사의 접촉자 2명도 확진됐다. 철원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간 보호센터 관련 확진자의 가족과 갈마읍 주민 등이 확진됐다. 강릉에선 병원 근무자 1명이 확진돼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제주에선 도내 확진자,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확진자 2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 등이 방역당국에 발견됐다. 확진자 중 어린이집 종사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은 현재 해당 어린이집 원아와 종사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어제 하루 사망자 35명 늘어 1월에만 16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1명으로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31명이다. 6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국가는 필리핀 2명(2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2명, 인도 2명(2명), 미얀마 1명(1명), 일본 1명, 아랍에미리트 1명(1명), 프랑스 1명, 헝가리 1명, 우크라이나 1명(1명), 미국 24명(21명), 캐나다 1명, 멕시코 2명(1명), 모로코 1명(1명), 나이지리아 1명(1명) 등이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차단 방지를 위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변이 여부 확인을 위한 전장 유전체 검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5명 추가로 발생해 총 1081명이다. 3차 유행의 피해가 본격화된 지난달 15일부터 25일 연속 두 자릿수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새해 들어 발생한 사망자만 16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60%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20명이 늘어 총 4만836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1.81%다.

전날인 7일 하루 의심 환자로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6만196건이다. 최근 4일 연속 하루 6만건대의 검사량을 보인다보이고 있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1명이 감소해 총 1만790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늘어 404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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