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674명, 600명대로 뚝..거리두기 3단계 기준 벗어나(종합)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서영빈 기자 2021. 1. 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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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633명, 해외유입 41명..사망 35명, 역대 두 번째 규모
양주 육류가공업체 18명 무더기, 상주 BTJ 열방센터발 충청권 전파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서영빈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 869명 대비 195명 감소한 규모로, 닷새만에 다시 600명대로 감소했다.

특히 직전 주말 효과 영향에서 벗어나 확진자가 많이 쏟아지는 '목요일'임에도 확산세가 크게 꺾여 고무적이란 해석이다.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9만1127명으로, 전일 10만2791명보다 1만여명 줄었다.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수는 3만931건으로, 이 중 178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7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은 633명, 해외유입은 4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규모는 452명(서울 186명, 경기 236명, 인천 30명)으로 전국 대비 71.4%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발생 1주간 평균 확진자는 765명으로, 지난해 12월 15일 774.6명 이후 24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1000명을 하회했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35명 늘어난 1081명으로 치명률은 1.6%이다. 최근 사망자 증가세는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증가한 40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720명 증가해 누적 4만8369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71.8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1명 감소한 1만790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74명(해외유입 41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258명(해외 22명), 서울 191명(해외 5명), 인천 30명, 경북 30명(해외 2명), 부산 24명(해외 1명), 경남 22명(해외 3명), 광주 21명, 충남 21명, 대구 18명(해외 1명), 강원 11명, 충북 10명, 울산 10명, 전북 8명(해외 1명), 대전 8명, 제주 6명, 검역 과정 6명 등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월 8일까지(2주간) '1132→970→807→1045→1050→967→1027→820→657→1020→714→838→869→674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1104→946→787→1029→1025→940→1002→784→641→986→672→807→832→633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 확진 479명, 전일비 162명↓…양주 육류가공업체 18명 추가 확진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162명 감소한 479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사례는 452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106명 줄어든 1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5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이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245→196→324→193→263→291→186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 감염별 사례는 Δ송파구 장애인생활시설 1명 Δ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요양원 1명 Δ양천구 목동 소재 요양시설 1명 Δ중랑구 소재 종교시설 1명 Δ강동구 지인 모임 1명 Δ동대문구 소재 역사 1명 Δ확진자 접촉 110명 Δ감염경로 조사중 62명 Δ해외유입 5명이다.

경기도에선 전날보다 45명 감소한 25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22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이다. 이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 추이는 최근 1주일간 '221→200→260→214→269→294→236명'을 기록했다.

특히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신규 확진자가 18명이 또 나왔다.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사례도 2명이 발생했다. 이외 신규 확진 사례는 Δ용인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 2명 Δ부산 종교모임 관련 4명 Δ용인 제조업 관련 6명 Δ수원 병원 관련 1명 Δ파주 요양원 관련 2명 Δ부천 병원 관련 2명 Δ충북 괴산군병원 관련 5명 Δ고양 덕양구 요양병원 관련 2명이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30명으로 전일보다 11명 줄었다. 모두 지역내에서 확인됐다.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70→48→101→48→35→37→30명'의 흐름을 보였다.

확진자 대부분은 지역 감염자와 접촉했다. 집단감염별로는 남동구 요양병원 관련 2명이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8명으로 늘었다. 계양구 요양병원은 1명이 추가돼 누적 60명이다. 이 요양병원 입주건물의 요양원 관련해선 2명이 추가돼 누적 6명으로 증가했다. 미추홀구쇼핑센터에서도 4명의 신규 감염자가 추가됐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비수도권 189명, 전일비 25명↓…상주 BTJ 열방센터→충주·대전으로 전파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25명 감소한 18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181명, 해외유입이 8명이었다.

부산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24명의 확진자(부산 2078~2101번)가 나왔다. 이 중 2080~2081번, 2089번, 2095번은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사례다. 시설 입소자 및 직원에 대한 정기추적 검사를 진행한 결과로, 입소자 1명과 직원 1명, 자가격리 중인 직원 1명(2089번) 등이다.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전체 환자 122명과 직원 64명에 대한 정기 추적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 1명(2079번)이 확진됐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영도구보건소 직원(2057번)의 가족 중 1명(2086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2093~2094번은 제일나라요양병원 관련 사례다. 자가격리 이탈자도 1명 추가됐다. 사하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은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6일 흡연을 위해 집 밖으로 나왔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됐다.

경남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 3명을 포함해 22명(경남 1479~1500번)이다. 지역별로 진주 12명, 김해 3명, 창원 3명, 양산 3명, 하동 1명이다. 진주 거주자인 1479~1480번, 1485번, 1490번은 진주 목욕탕 관련 사례로 분류됐다. 1487번과 1493번, 1496번은 해외입국 사례다.

울산에서는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그중 울산764번과 766번은 각각 지난해 12월 30일과 1월 4일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울산765번은 지난 4일 군입대한 철원18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원 188번은 군입대 이틀 뒤인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30명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시 9명, 포항시 8명, 경주시 3명, 김천시 3명, 상주시 2명, 칠곡군 2명, 영주·경산시와 청도군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구미에서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 검사에서 1명이, 구룡포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경주와 김천, 상주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 칠곡에서는 구미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영주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경산에서는 지난 6일 동남아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청도에서는 요양병원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들은 교회 등과 관련이 있거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수성구 성덕교회와 관련해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2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21명의 확진자(광주 1293~1313번)가 발생했다. 이 중 1293~1303번, 1305번 등 12명은 효정요양병원 관련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사교회 관련해서도 1308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1304번과 1307번, 1312번은 광주 1235번 환자 관련 사례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8명이다. 그중 909~911번(익산)은 지난해 12월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738번(익산) 확진자 접촉자들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은 신규 확진자가 21명이다. 보령시에 따르면 지역 93번 환자(10대·동대동)는 검체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 환자를 서울 강북 372번의 가족으로 파악했다. 서천 35번 환자는 지역 한 병원에서 입원 전 검사를 통해 전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진 167번 확진자는 요양보호센터 전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가족과 지인 등 5명(충주 131~13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는 중학생 2명도 있는데 어머니(충주 130번)가 열방센터 방문자로 밝혀졌다. 남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소망병원 12병동 입원 환자 6명(음성 197~202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날 0시 기준 방대본 통계에는 201번 환자까지만 반영됐다.

대전에서는 8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그중 대전 904번과 906~907번은 일가족이다. 대전 904번(70대)은 지난해 12월 31일 근육통을, 907번(40대)은 같은 날 기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903번(40대)은 893번(40대)과 접촉해 확진된 대전 896번(10대)의 아버지다. 이밖에 대전 902번(20대)가 지난 4일 기침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905번(20대)은 지난해 12월 12일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다녀와 확진된 대전 877번(20대)와 접촉,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신규 확진자는 6명이다. 특히 오라2동에 위치한 에디슨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40분쯤 기침과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에디슨 어린이집은 휴원 기간이지만, 보육 공백 방지를 위해 약 13명의 원아들에 대한 긴급보육이 이뤄지고 있었다.

세종과 전남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입국검역 과정에선 6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는 41명으로,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9명, 유럽 3명, 아메리카 27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31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74명 증가한 6만735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74명(해외유입 41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236명(해외 22명), 서울 186명(해외 5명), 인천 30명, 경북 28명(해외 2명), 부산 23명(해외 1명), 경남 19명(해외 3명), 충남 21명, 광주 21명, 대구 17명(해외 1명), 강원 11명, 울산 10명, 충북 10명, 대전 8명, 전북 7명(해외 1명), 제주 6명, 검역 과정 6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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