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641명, 사망은 19명..서울 1주일간 4일 100명대 '뚝'(종합)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2021. 1. 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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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596명, 32일만에 500명대..이틀째 3단계 기준 하회
진천 도은병원 환자 11명 감염, 경기는 종교·요양병원 확진자 추가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596명으로 32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전일 674명 대비 33명 감소한 규모로, 이틀 연속으로 600명대를 기록했다.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9만3609명으로 전일 9만1126명에 비해 2483명 많았지만,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33명 줄었다.

코로나19 국내 3차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수는 3만2997건으로, 이 중 80명의 감염자를 확인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41명 증가한 누적 6만799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은 596명, 해외유입은 4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규모는 421명(경기 195명, 서울 180명, 인천 46명)으로 전국 대비 70.6% 비중을 차지했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738.1명으로 전날 765명보다 26.9명 감소했다. 전날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1000명 기준을 탈출한 이후 이틀째 700명대를 유지했다. 1주간 수도권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520.9명으로 전날 537.3명보다 16.4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19명 늘어난 누적 1100명이며, 치명률은 1.62%이다. 최근 사망자 증가세는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증가한 409명이다. 격리해제자는 955명 증가해 누적 4만9324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72.5%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33명 감소한 1만757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41명(해외유입 41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88명(해외 8명), 부산 17명, 대구 13명(해외 1명), 인천 49명(해외 3명), 광주 6명, 대전 5명, 울산 8명, 경기 211명(해외 16명), 강원 6명(해외 1명), 충북 30명, 충남 27명(해외 1명), 전북 14명(해외 1명), 전남 5명, 경북 21명(해외 1명), 경남 26명(해외 3명), 제주 5명, 검역 과정 10명 등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1월 9일까지(2주간) '970→807→1045→1050→967→1027→820→657→1020→714→838→869→674→641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946→787→1029→1025→940→1002→784→641→986→672→807→832→633→596명' 순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596명은 12월 8일 563명 이후 32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수도권 확진 448명, 전일비 31명↓…서울 188명, 경기 211명, 인천 49명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31명 감소한 448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사례는 421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3명 감소한 18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8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200명 미만을 기록했으며 최근 1주일간 4일간 100명대로 떨어졌다. 해외입국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196→324→193→263→291→186→180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 사례는 Δ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관련 4명 Δ양천구 요양시설II관련 4명 Δ송파구 교정시설(동부구치소) 3명 Δ동대문구 어르신시설관련 1명 Δ강남구 택시회사관련 1명 Δ마포구 보험회사관련 1명 Δ기타 집단감염 11명 Δ기타 확진자 접촉 95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11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49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전날보다 47명 감소한 21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16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이다. 이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 추이는 최근 1주일간 '200→260→214→269→294→236→195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195명은 지난해 12월28일 188명 이후 12일 만에 100명대 기록이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 사례는 Δ용인시 제조업관련 5명 Δ양주시 육류가공업체관련 4명 Δ고양시 요양병원관련 3명 Δ충북 괴산군 병원관련 3명 Δ용인 수지구 종교시설(수지산성교회)관련 2명Δ군포시 공장관련 1명 Δ수원시 병원관련 1명 Δ안산시 의류공장관련 1명 Δ송파구 교정시설(동부구치소)관련 1명 Δ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19명이 증가한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이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48→101→48→35→37→30→46명'의 흐름을 보였다.

대부분 지역발생 확진자와 접촉했다. 집단감염별로는 Δ남동구 교회 Δ부평구 교회 Δ계양구 요양병원 Δ계양구 요양병원 건물 입주 요양원 Δ서구 주야간보호센터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남동구 교회에서는 자가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3명이 됐다. 부평구 교회에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63명으로 늘었다. 계양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63명이 됐다. 계양구 요양병원 건물 입주 요양원은 1명이 추가돼 7명이 됐다. 서구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18명으로 늘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비수도권 183명, 전일비 6명↓…진천 도은병원 환자 11명 무더기 확진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6명 감소한 1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175명, 해외유입이 8명이었다

충북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0명이다. 진천에서는 동일집단 격리 중인 도은병원 입원 환자 11명이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시 동일집단 격리 중인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전수검사 결과 입원환자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 확진돼 우려를 더했다. 충주에서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n차 감염으로 10대 미만 아동과 60대 등 2명이 확진됐다.

충남은 신규 확진자가 27명이다. 천안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이중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다른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홍성에서는 천안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번져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아산에서는 지역내 집단감염인 아산 영농조합법인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신규 확진자는 26명이다. 그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3명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는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산청 집단발생 관련 2명, 사천 집단발생 1명 등이 늘었다. 김해에서는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21명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8명, 상주 7명, 구미·경산 각 2명, 경주·안동 각 1명이다.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7명의 확진자가 늘었고, 1명은 증상이 나타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됐다. 상주에서는 한영혼교회 관련 2명, 요양시설 전수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의 연쇄감염으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모두 국내 지역발생 사례다. 부산 2102번은 중국 출국을 위한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103, 2104, 2109 번은 가족 확진자 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2110번은 전날 확진된 2096번과 교회 비대면 예배를 위한 영상 촬영 중 감염됐다. 이외에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다수를 차지했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14명이다. 이중 순창 확진자 4명(입원환자 3명, 간병사 1명)은 모두 순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남원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늘었는데 이들은 남원 소재 한 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날 확진된 지표환자(전북 908번)을 포함한 4명은 모두 같은 층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병원 전체 13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주에서는 남원 병원 전북 908번의 배우자와 자녀가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들의 자세한 내용은 이날 오전 대구시 브리핑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이중 울산 771~774, 776~778번 7명은 전날 확진된 762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이들은 모두 울산제일성결교회 교인이다. 울산 중구는 대면금지 기간동안 예배를 강행한 울산제일성결교회를 고발 조치했다. 이외에도 인터콥발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광주에서는 6명의 확진자(광주 1314~1319번)가 발생했다. 이중 1314~1315번은 기존 지역 내 집단감염인 청사교회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1317~1318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광주 1099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광주 1319번도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의 n차 감염 확진자다.

대전에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대전 909~910번 2명은 지난해 12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911·912번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보성 지역 확진자 2명은 이웃집 김장모임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순천에서도 확진자 2명이 늘었는데, 이중 1명(전남 600번)은 해외 출국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또 다른 순천 확진자(전남 601번)은 전남 60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강원도에선 5명 감소한 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은 춘천과 원주 각각 3명이다. 강원도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23일 만이다. 원주 확진자 3명은 지역 감염자와 접촉했다. 춘천 180번은 고양 확진자와 접촉했고, 181번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춘천 182번은 감염경로가 조사 중이다.

정선 하이원스키장에서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거주지인 용인에서 검사를 받아 경기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정선군 보건당국이 확진자 동료 2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신규 확진자는 5명이다. 전날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세종은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9명, 아프리카 4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25명, 외국인 20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증가한 누적 1100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62%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409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468만9616명이며, 그중 443만569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8만59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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