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청주 한우 가격 622만원..전년보다 5.7% 상승

이성기 기자 2021. 1. 10.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말 청주 가축시장의 한우 거래가격이 전년 말보다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청주축협 가축시장의 한우 거래가격은 큰 암소(600㎏) 기준 622만4000원이었다.

앞서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지난 8일 청주 가축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한우 가격 동향과 방역실태를 살펴보고 현장관계자를 격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육 마릿수 증가로 가격 하락 전망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왼쪽)이 지난 8일 청주가축시장을 찾아 시장 관계자로부터 시장 동향과 방역상황 등을 설명듣고 있다.(농협충북지역본부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지난해 말 청주 가축시장의 한우 거래가격이 전년 말보다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청주축협 가축시장의 한우 거래가격은 큰 암소(600㎏) 기준 622만4000원이었다. 2019년 말 589만원보다 5.7% 올랐다.

하지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는 전국적으로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우 사육 마릿수는 가임 암소 증가로 송아지 생산이 늘어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2020년 전국의 한우 사육 마릿수는 가임 암소 마릿수와 1세 미만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4.9% 증가한 320만6000마리였다. 1세 미만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3.9% 증가한 94만1000마리, 가임 암소는 4.4% 증가한 155만마리였다.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328만1000마리(전년 대비 2.3% 증가), 2022년에는 332만3000마리(1.3% 증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사육 마릿수 조절을 위해 자율적 암소 감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지난 8일 청주 가축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한우 가격 동향과 방역실태를 살펴보고 현장관계자를 격려했다.

청주 가축시장은 매월 첫째, 셋째 주 금요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개장하며, 하루 평균 300마리가 거래된다.

염기동 본부장은 "중장기적으로 한우 사육 마릿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라며 "양축농가의 자율적인 사육 마릿수 조절 지도 등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