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600명 대 확진.."위험 요인 여전" 강조한 이유

김형래 기자 2021. 1. 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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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5명 발생해 사흘 연속으로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종교시설 등에서 꾸준히 집단 발생이 나오고 있는 만큼 거리두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665명 나와 사흘째 6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34명을 제외한 631명이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9명, 경기 189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400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와 울산에서 각각 34명, 부산에서 32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2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말인 어제 검사 건수는 3만 3천여 건 정도로, 전날에 비해 2만 5천여 건 정도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치료 도중 25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1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속적인 집단발생과 해외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등 여전히 위험 요인이 있다며 환자 발생 수를 조금 더 떨어뜨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어제) : 3차 유행의 종결과 2월 말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순조롭게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당분간 강력한 거리두기를 이어가야 합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그제 7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이와 별도로 구치소 직원 1명도 추가로 확진돼 전국 교정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법무부는 내일 중으로 수용자 대상 8차 전수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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