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자 187명..임시검사소 확진자 20% 넘어

박진수 2021. 1. 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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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선 국내발생과 해외 유입을 합쳐 18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41일 만에 가장 적은 수가 나오기 했지만,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숨은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7명입니다.

국내발생 179명, 해외유입 8명입니다.

지난해 12월 1일 이후 41일 만에 가장 적은 수이긴 하지만, 임시 선별검사소 단축 운영과 한파 등으로 인한 검사 건수 감소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서울 누적 사망자는 230명입니다.

검사 받은 사람 중에 확진자가 나온 비율은 0.7%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집단감염 사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선 수감자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193명으로 늘었습니다.

강남구 택시회사 관련 확진자도 한 명이 추가돼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의 가락몰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가락몰 1층 상인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1층에 입주한 수산, 건어, 축산 등 전체 360개 점포가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몰 1층 전체 영업자 1,200명에 대한 검진과 자가격리를 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종로구의 한 사우나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5일 사우나 대표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는 물론 이용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임시검사소에서도 '숨은 감염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시검사소 익명검사에선 어제 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의 20%를 넘습니다.

숨은 감염자가 지역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144곳의 임시검사소를 오는 17일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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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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