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특고·프리랜서 지원금 내일부터 지급

오현태 2021. 1. 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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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에 대한 3차 재난지원금이 내일부터 지급됩니다.

고용안정지원금은 50만원, 소상공인은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이른바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지침에 따라 집합 금지 대상이 됐던 소상공인은 3백만 원, 집합 제한 대상인 경우 2백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지난해 매출액이 4억 원 이하이면서 전년도보다 줄었다면, 백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두 지난해 11월 30일 이전에 개업한 소상공인만 해당되고, 사행성 업종이나 부동산 임대업, 전문직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차 지원금을 받았던 소상공인 2백50만 명은 내일 오전 발송되는 정부의 문자 안내에 따라 즉시 신청하면 이르면 내일 오후, 늦어도 모레 오전에는 받을 수 있을 예정입니다.

2차 지원금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 가운데 지난해 매출이 줄어든 경우라면 국세청 부가세 신고기한에 맞춰 매출 신고를 하면 3월 중순에는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들에게 지급되는 3차 고용안정지원금 50만 원도 내일부터 지급이 시작됩니다.

1, 2차 지원금을 받았다면 내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등록된 계좌로 자동지급됩니다.

1, 2차 지원금을 받지 않은 대상에 대해선 15일 따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고용안정지원금과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 문의나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을 빙자한 각종 금융사기 시도가 있을 걸로 보고 지원금 지급 때 정부가 계좌 비밀번호나 OTP 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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