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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페북 차단 늦었다..팔러 등 대체제 증가

김준엽 입력 2021. 01. 10. 15:42 수정 2021. 01. 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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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계정을 영구 정지 시켰지만, SNS를 통한 트럼프의 선동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트럼프 계정이 영구 정지 당한 이후 팔러(Parler)가 앱스토어 1위에 등극했다고 10일 보도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막히자 트럼프 지지자들이 팔러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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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계정을 영구 정지 시켰지만, SNS를 통한 트럼프의 선동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대체할 다른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트럼프 계정이 영구 정지 당한 이후 팔러(Parler)가 앱스토어 1위에 등극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팔러는 지난 8일 21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날보다 281% 증가한 수치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막히자 트럼프 지지자들이 팔러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팔러는 트럼프 정권인수위 집행위원이었던 억만장자 레베카 머서의 지원을 받는 SNS 서비스다. 트위터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되지만, 콘텐츠 규제는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와 갈등을 빚었던던 지난해 11월 이용자가 1000만명 이상 폭증하기도 했다. 폭스비즈니스 앵커 마리아 바티로모 등 보수진영 유명인들도 팔러를 이용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은 팔러가 트럼프의 선동 정치에 이용될 것을 우려해 바로 차단에 나섰다. 구글은 플레이스토어에서 팔러를 삭제했고, 애플도 위험한 콘텐츠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팔러를 앱스토에어 내보냈다. 애플은 이날 성명에서 “팔러가 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팔러의 존 매츠 최고경영자(CEO)는 “앱스토어에서 우리 프로그램이 1위를 했는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 한다”며 “여러 가지 대응책을 검토 중이며 곧 공개하겠다”고 맞섰다.

아마존은 자사의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팔러의 서버를 차단키로 했다.

하지만, 또다른 SNS 서비스가 언제라도 트럼프 지지자들의 집결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팔러 뿐만 아리 갭(Gab), 미위 네트워크(MeWe Network), 오앤(OANN), 뉴스맥스(Newsmax), 럼블(Rumble) 등도 트럼프 트위터 영구정지 이후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업체 앱토피아가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떠나 다른 SNS에서 활동할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8일 트위터 계정이 차단되자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사이트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곧 큰 발표가 있을 것이다. 가까운 시기에 우리만의 플랫폼을 만들 여지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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