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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명 탑승 인도네시아 여객기 바다 추락..생존 소식 없어

곽윤아 기자 입력 2021. 01. 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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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명이 탑승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發)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여객기가 9일(현지시간) 오후 이륙 4분 만에 바다에 추락했다.

지난 2018년 10월 29일 오전 6시 20분 라이온에어 JT-610편(B737맥스)은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이륙한 지 12분 만에 자카르타와 인접한 서자바주 까라왕 군 앞바다에 추락해 탑승객 189명이 전원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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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이륙 4분 만에 바다로 추락
승객 50명 승무원 12명..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듯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출발한 B737-500 여객기가 이륙 4분 만에 바다로 추락하자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들의 가족들이 탄중 프리옥 항에 도착해 망연자실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서울경제] 62명이 탑승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發)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여객기가 9일(현지시간) 오후 이륙 4분 만에 바다에 추락했다.

이날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항공 당국은 “오후 2시 40분께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의 연락이 끊겨 현재 수색 중”이라고 발표했다. 교통부는 레이더 분석 결과 SJ182편이 오후 2시 36분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이륙해 4분 뒤 레이더망에서 사라졌고, 연락 두절 직전 60초 동안 1만 피트 이상 급강하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 지역 란짱섬(Pulau Lancang)과 라키섬(Pulau Laki) 사이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지역 수심은 최대 20∼23m다.

교통부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승객 50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 승객은 성인 40명, 어린이 7명, 유아 3명이며,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인근 어부들이 굉음을 듣고 비행기 동체 파편으로 추정되는 케이블과 청바지, 머리카락 등을 발견했지만 생존자와 관련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는 어선들과 함께 군·경이 해군 함정과 경비정,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 중이지만 해가 지면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오후 5시 30분 “총력을 다해 수색하라”고 지시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8년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사고 후 2년 3개월 만이다. 지난 2018년 10월 29일 오전 6시 20분 라이온에어 JT-610편(B737맥스)은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이륙한 지 12분 만에 자카르타와 인접한 서자바주 까라왕 군 앞바다에 추락해 탑승객 189명이 전원 숨진 바 있다. 2014년 12월 28일에는 에어아시아 QZ8501편(A320-200)이 동부 자바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중 자바해에 추락해 탑승자 162명이 모두 숨졌으며 한국인 일가족 3명이 포함됐다.

B737-500 기종인 사고기는 1994년 5월 처음 등록돼 26년간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26년 된 여객기라고 해서 비행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사고 전 이상 징후가 없었는지, 부품교체와 정비가 제때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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