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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로 영토 확장..브랜드엑스 가치 1조로 키울것"

이영욱 입력 2021. 01. 10. 17:27 수정 2021. 01. 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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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준·이수연 각자대표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
리빙·식품 등 사업 다양화
3분기 매출 사상최대 기록
젝시믹스를 담당하는 이수연 대표(왼쪽)와 마르시오디에고, 쓰리케어, 젤라또랩, 이루다마케팅의 마케팅·기획·전략을 담당하는 강민준 대표. [사진 제공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올해 목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2년 안에 기업가치 1조원 달성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강민준 대표)

"젝시믹스는 지난해 미국과 중국 시장에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홍콩·일본·대만 등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K애슬레저'를 알리는 데 주력할 생각입니다."(이수연 대표)

최근 서울 성동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서 만난 강민준·이수연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젝시믹스의 올해 전략을 소개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패션, 뷰티, 리빙, 식품 등 다양한 분야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를 비롯해 휘아,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 남자들을 위한 코스메틱·패션잡화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네일 제조·판매 기업 젤라또랩,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포켓도시락을 보유한 쓰리케어코리아, 온라인 전문 광고 대행사 이루다마케팅을 두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012억9500만원, 영업이익은 99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33.8% 증가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두 대표가 각자 보유한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사업 분야를 나눠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한다. 이 대표는 젝시믹스의 디자인과 상품기획 등을 맡고 있다. 강 대표는 젝시믹스를 제외한 휘아, 마르시오디에고, 쓰리케어, 젤라또랩, 이루다마케팅의 전반적인 마케팅·기획·전략 등을 담당한다. 의류 쇼핑몰 창업 경험이 있는 이 대표는 2016년 디자인팀장으로 합류해 젝시믹스를 이끌고 있다. 강 대표는 과거 국내 유명 포털 기업에서 쌓아온 10년 이상의 정보기술(IT) 분야 경력과 온라인 광고대행사를 이끌어온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을 경영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브랜드는 젝시믹스다. 지난해 8월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에 입점한 지 3개월 만에 '요가웨어 카테고리'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해외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젝시믹스의 특징은 뛰어난 품질이다. 여기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는 이 대표 특유의 꼼꼼함이 한몫했다. 이 대표는 "제품 출시 전 필라테스, 요가, 헬스 등을 하며 직접 제품을 테스트해보는데 조금이라도 불편한 점이 있으면 전면 재수정한다"고 설명했다.

젝시믹스는 스스로를 '연구개발(R&D) 기반 혁신 기업'으로 소개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R&D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력으로 승부하기 위해서다.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젝시믹스를 필두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새롭게 출시될 모바일 헬스 플랫폼 '국민피티'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향후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 대표는 "젤라또랩과 쓰리케어코리아는 1~2년 내 IPO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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