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에 힘주는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첫 눈도장

임영택 입력 2021. 1. 10. 18: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대표 문지수)가 PC게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형 신작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의 출시를 앞두고 이달 15일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오는 21일에는 플랫포머 액션게임 ‘스컬’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적 소재로 화제가 된 액션게임 ‘사망여각’은 올해 상반기, 로그라이크 액션 ‘댄디 에이스’와 ‘블레이드 어썰트’는 올해 1분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액션게임 ‘메탈유닛’의 정식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는 ‘블레스 언리쉬드’는 올해 네오위즈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지난해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와 손잡고 선보인 콘솔 액션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를 PC 플랫폼으로 옮겨왔다. 공격과 방어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액션 플레이가 강점이다. 초중반의 필드 모험, 후반부의 던전 중심의 파티 전투를 논타깃 기반의 액션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콤보 액션과 스킬 조합 세트 ‘블레싱’ 등을 활용한 전투, 오픈월드 기반의 각종 모험 콘텐츠, 여러 종류의 던전과 이용자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3대3 투기장 및 15대15 전장 등을 제공한다. 네오위즈는 10일까지 2차 테스터 모집을 진행해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한다.

지난해 2월 ‘스팀’을 통해 사전출시(얼리액세스)된 2D 플랫포머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 ‘스컬’의 정식 서비스도 21일부터 시작한다. 이 게임은 사전출시 전부터 주인공 스컬의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시하는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전출시 이후에는 한달만에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는 인디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21일 출시되는 정식 서비스 버전의 경우 챕터4와 5, 신규 보스 등을 추가하고 캐릭터의 능력과 특성을 한층 강화하는 각성 스컬도 50여종을 선보여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댄디에이스’와 ‘블레이드 어썰트’는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PC게임이다. 두 게임 모두 지난해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접수하고 지스타를 통해 게임의 상세 내용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중 ‘댄디 에이스’는 저주받은 거울 속에 갇힌 주인공 마법사 ‘댄디 에이스’가 자신을 가둔 환영술사 ‘렐레’와 싸우며 거울에서 탈출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로그라이크 액션게임이다. 이용자는 제니제니와 졸리졸리의 도움을 받아 각종 카드를 활용한 액션으로 적을 상대한다. 카드를 조합해 자신만의 마법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플레이 시마다 맵이 새롭게 바뀌는 로그라이크 요소로 흥미를 높였다.

‘블레이드 어썰트’는 SF 소재 2D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독재자 파누스를 심판하려는 언더시티의 저항군 이야기를 담았다. 4종의 각기 다른 캐릭터를 제공하며 빠르고 시원한 전투 경험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별로 각기 다른 3종의 무기를 지원하고 코어 시스템을 통해 속성을 부여해 능력을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운드 제작에는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플래닛붐’이 참여했다. 네오위즈는 스팀 출시 이후 PS4,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 전통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 중인 플랫포머 액션게임 ‘사망여각(에잇도어즈)’은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동양의 미를 살린 흑백 화면에 붉은색을 가미해 독특한 화풍으로 화제를 모은 게임이다. 아버지의 행방을 찾아 사망여각을 찾은 주인공 ‘아름’이 관측소, 서천꽃밭을 지나 환생소로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그렸다.

이외에도 지난해 ‘스팀’을 통해 출시한 액션게임 ‘메탈유닛’의 정식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근미래 외계인과 싸우는 주인공 조안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메탈 유닛 수트와 드론 조력자 팔콘을 활용한 전투가 특징이며 인류 도시의 잔재인 포레스티아. 외계인 숭배 집단 지역 스노우랜드, 고대 괴물 둥지 딥 라바 등의 지역을 제공한다. 타임머신 기능을 통해 더 어려운 난이도 모드에 도전할 수 있으며 외형을 바꾸는 스킨 시스템도 갖췄다. 스팀 버전 정식 출시 이후에는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