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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들 "코로나 이후 차별 더 심해졌다"

권병석 입력 2021. 01. 10. 18:14 수정 2021. 01. 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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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산지역 외국인 주민들은 차별이나 편견이 이전보다 심해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지역 외국인 주민 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주민의 절반가량인 46.7%가 '불안하고 두려웠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55.0%에서 3.3%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외국인 주민의 경제활동마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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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46.7% "불안하고 두려워"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산지역 외국인 주민들은 차별이나 편견이 이전보다 심해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지역 외국인 주민 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외국인 주민 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주민의 절반가량인 46.7%가 '불안하고 두려웠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는 결혼이민자나 유학생보다 '불안하고 두려웠다'고 인식하는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났다.

'외국인에 대한 내국인의 차별과 편견이 강화됐다'는 인식도 35.5%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화권 출신들은 코로나 이후 '이방인으로 느꼈다' '배제되고 있다고 느꼈다'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인식하는 정도가 컸다.

부산에 2∼5년 거주한 외국인과 한국어 수준이 높은 외국인일수록 배제됨을 상대적으로 더 느낀 것으로도 나왔다.

또 현재 외국인 주민의 51.7%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55.0%에서 3.3%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외국인 주민의 경제활동마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주민의 월평균 소득은 50만원 미만이 35.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0만원 이상 250만원 미만 16.4%,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 13.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의 외국인 주민은 2010년 기준 4만1365명에서 2018년 7만1570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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