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고발당한 부산 세계로교회..또 1천 명 대면 예배

오효정 기자 2021. 1. 10. 19: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방역지침 때문에 생계가 걸린 가게 문도 닫고 있는 와중에 몇몇 교회들이 대면예배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탄의 계략에 맞서야 한다'며 대면예배를 열었던 부산 세계로교회는 오늘(10일)도 천 명 넘게 모였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 문에 노란 공고문이 붙었습니다.

지자체의 6차례 고발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해온 부산 세계로교회입니다.

[손현보/담임목사 (지난 3일/유튜브 '세계로교회') : 교회를 멸절하려고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영적인 전쟁에 서 있는 거고요.]

오늘도 1000명 넘게 모이자 지자체가 오는 20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이미 운영 중단 조치가 내려진 부산 서부교회도 오늘 500여명 규모의 대면예배를 했고, 관할 구청이 시설을 폐쇄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계로교회 측은 당장 소송하겠다고 했습니다.

[손현보/담임목사 (유튜브 '세계로교회') :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을 통해서 만약에 인용이 돼서 우리가 이기게 되면 한국 교회 전부 다 교회에 자유가 오는 것이고…]

'대면 예배 금지' 지침에 맞서 행정소송에 참여하려는 교회도 현재까지 600곳이 넘게 모였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