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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새 변이 바이러스 발견..'브라질서 도착한 4명 감염'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21. 01. 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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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영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다.

후생노동성은 10일 "브라질에서 하네다공항으로 도착한 남여 4명으로부터 기존 영국 및 남아공에서 보고 됐던 변이 바이러스를 일부 갖고 있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 25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첫 감염자가 확인된 후 지금까지 34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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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영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다.

후생노동성은 10일 “브라질에서 하네다공항으로 도착한 남여 4명으로부터 기존 영국 및 남아공에서 보고 됐던 변이 바이러스를 일부 갖고 있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소위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된 것이다.

후생성은 “현 시점에서 새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과 중증을 일으키는 정도, 백신 유효성 등에 대한 정보는 없다”면서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상세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4명은 40대 남성, 30대 여성, 10대 남여로 2일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공항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고, 연구소의 상세 조사에서 4명 모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후생성은 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3명 더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 25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첫 감염자가 확인된 후 지금까지 34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후생성은 앞서 8일 “모든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음성 증명 제출 및 입국 시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비즈니스 목적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또한 72시간 이내에 받은 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했다. 다만 한국 등 11개국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왕래를 허용하고 음성 증명서 제출을 면제했다. 그러나 7일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외국인 입국관리 또한 강화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NHK에 따르면 9일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7790명을 기록해 7일부터 3일 연속 7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와 누적 사망자 또한 각각 28만 명, 4000명을 돌파했다.

긴급사태 선포에도 시민들의 코로나19 경계감이 높지 않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통신업체 NTT도코모에 따르면 9일 정오 기준 긴자, 시부야, 신주쿠 등 도쿄 번화가의 유동 인구는 긴급사태 선포 전보다 30~40% 감소하는 데 그쳤다. 사상 최초의 긴급사태가 발령됐던 지난해 4월에 70%가량 급감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이에 오사카, 효고, 교토 등 3개 지역 단체장은 중앙정부에 “우리 지역에도 긴급사태를 발령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도쿄=김범석 특파원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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