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부부 등 이틀새 나주시민 6명 확진..BTJ센터발 확산

박영래 기자 입력 2021. 1. 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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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새 전남 나주에 거주하는 주민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9일과 10일 이틀 사이 지역에 거주하는 총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광주 1331번, 전남 604·607·608·609·610번으로 분류됐다.

광주 1331번과 전남 604·607·608번 확진자는 가족 구성원이며, 609번과 610번은 외국인 노동자 부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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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열방센터 관련 일가족 4명도 확진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65명 증가한 6만8664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이틀 새 전남 나주에 거주하는 주민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9일과 10일 이틀 사이 지역에 거주하는 총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광주 1331번, 전남 604·607·608·609·610번으로 분류됐다.

광주 1331번과 전남 604·607·608번 확진자는 가족 구성원이며, 609번과 610번은 외국인 노동자 부부로 확인됐다.

일가족 확진은 지난 연말부터 최근 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종교집회에 광주 1331번이 참석하면서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331번은 이달 초 집회 참석자 전수검사 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의심증세를 보여 9일 재검사를 받고 당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밀접 접촉자인 가족구성원 3명이 나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양성으로 판정돼 일가족 4명이 나주시 다도면 생활치료센터(한전KPS연수원)로 격리 조치됐다.

전남 609번과 610번은 외국인 노동자 부부로 최근 609번 확진자가 의심증세를 보여 9일 검사를 받았고 10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배우자와 자녀 2명에 대한 검사 결과 배우자는 10일 오후 3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강진 의료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일가족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 동선과 동시간대 접촉자 파악을 완료하고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확진자 추가 경로나 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재난문자, SNS 등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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