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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침몰 어선 명민호 기관장 시신 발견..실종선원 2명 남아

박미라 기자 입력 2021. 01. 11. 09:18 수정 2021. 01. 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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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해 12월29일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해 침몰한 어선 32명민호(32t)의 한국인 기관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4시15분쯤 출항하던 제주해경서 함정의 함장이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등대 북방 50m 해상에서 표류하던 변사체를 발견해 시신을 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한 결과 32명민호 기관장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오전에는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삼양 포구 앞바다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침몰한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앞서 지난달 31일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 A씨(73)의 시신을, 지난 3일에는 한국인 선장 B씨(55)를 발견했다. 이어 지난 4일 선체 주변에 대한 수중 수색 중 한국인 선원 C씨(65)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10일 인도네시아 선원 1명과 한국인 선원 1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찾지 못한 선원은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이다.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며 신고했다. 해경이 뒤집힌 어선을 발견해 선원들의 생존 신호도 확인했지만 높은 파도와 강풍 등 악천후로 선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사고 어선은 파도에 떠밀려 이튿날 새벽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에 부딪혀 파손돼 침몰됐고 선원들은 실종됐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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