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신도시 네옴, 자동차없는 '탄소 제로' 도시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석유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의 다변화 차원에서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네옴스마트시티를 '탄소 제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북서부에 5000억달러를 들여 개발 중인 신도시 네옴스마트시티를 차와 도로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석유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의 다변화 차원에서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네옴스마트시티를 '탄소 제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북서부에 5000억달러를 들여 개발 중인 신도시 네옴스마트시티를 차와 도로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어째서 개발을 위해 자연을 희생해야하는가. 우리는 미래 도시를 위해 관습적인 도시라는 개념을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더라인'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 프로젝트는 빈 살만 왕세자가 진행해온 네옴스마트시티의 일부이며 건설은 올해 1분기 시작될 예정이다. 그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자연 속에 지어질 이 도시는 자동차와 도로 없이 걸어다닐 수 있는 벨트로 미래 커뮤니티를 연계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100만명이 거주하고 3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며 인프라 제작 비용에는 1000억~2000억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빈 살만 왕세자는 밝혔다.
네옴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발표 이후부터 내내 회의론과 정치적 논쟁에 시달렸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프로젝트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필요한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져왔다. 이에 대해 빈 살만 왕세자는 "더라인에 대한 투자자금은 향후 10년간 사우디 정부와 사우디국부펀드(PIF), 세계·지역 투자자들로부터 지원받을 5000억달러에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내딸 '엄청난 꿈' 1만원에 산 아빠, 5억 복권 당첨 - 아시아경제
- "푸바오는 순둥이였네"…중국서 판다 2마리 사육사 공격 '섬뜩' - 아시아경제
- "한국에서 이런 일이"…다섯걸음 앞에서 명품백 들고 튀었다 - 아시아경제
- "너무 화나 눈물났다"…카라 강지영, 경찰 민원실서 뭘 봤기에 - 아시아경제
-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는 이곳 - 아시아경제
- 장갑끼고 간장게장 '쩝쩝' 외국인은?…파주서 목격된 엑스맨 '매그니토' - 아시아경제
-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줄을 서시오" - 아시아경제
- 하이브 "민희진, 무속인 경영 코치로 어도어 운영·뉴진스 론칭" - 아시아경제
- 잠시 쉴 틈도 없는 치매 보호자…'하루 1만원' 내고 휴가 보내줄도 알아야[노인 1000만 시대]⑥ -
- 옆나라 흉작에 금테두른 '김밥'…6000원 주고 사먹게 될 줄이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