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성 코로나 관련자 폭증..10일 하루 130여명 발생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2021. 1.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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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둘러싼 허베이성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폭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1일 발표한 전날 상황에 따르면 10일 하루에 중국 전역에서 10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무증상 감염자도 76명 보고되었다.

중국 위건위는 무증상 감염자의 지역적 발생 분포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76명 가운데 해외 유입자 15명을 뺀 61명 중 49명이 허베이성 성도 스좌장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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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역 1300만 전수검사에서 364건 찾아내
11일부터 이틀간 2차 전수검사 돌입
베이징에서도 확진자·무증상자 5명 나와
지난 6일 중국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시 차오시구에서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핵산 검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둘러싼 허베이성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폭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1일 발표한 전날 상황에 따르면 10일 하루에 중국 전역에서 10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무증상 감염자도 76명 보고되었다.

103명의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사례로 분류된 18명과 랴오닝성, 베이징에서 각각 발생한 2건과 1건을 뺀 82명의 확진자는 모두 허베이성에서 나왔다.

중국 위건위는 무증상 감염자의 지역적 발생 분포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76명 가운데 해외 유입자 15명을 뺀 61명 중 49명이 허베이성 성도 스좌장에서 나왔다. 허베이성의 이날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를 합치면 131명에 이른다.

허베이성은 성도 스자좡과 싱타이 지역 1300만 명에 대한 핵산 검사를 통해 총 364건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자를 찾아냈으며 발병 규모가 확대될 것 같지는 않지만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스자좡은 11일부터 이틀에 걸쳐 2차 핵산 검사에 돌입한다.

베이징에서도 코로나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 확진자 1명과 무증상 감염자 4명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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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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