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에도 2000만개 팔렸다"..日여성 홀린 한국의 매직쿠션
투명한 피부 선호하는 고객 눈길
출시 이후 하루 1만개 이상 팔려
국내 뷰티 브랜드 미샤가 침체된 업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쿠션 파운데이션이 일본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 제품 출시 5년 3개월만인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 2026만 개가 판매됐다. 제품을 선보인 이후 매일 1만 719개가 팔려 나간 셈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재팬 강인규 일본 법인장은 "2000년대 중후반 일본에서 'BB크림 하면 미샤'였는데 최근에는 '쿠션 하면 미샤'로 통한다"며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쿠션 카테고리를 처음 만든 것도 바로 미샤"라고 말했다.
미샤 'M 매직쿠션'은 쿠션 형태 파운데이션이 생소했던 일본에서 출시 직후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급증했다. 투명하고 하얀 피부 표현을 중시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매직 쿠션은 첫해에 3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이듬해 6월에는 19만 개가 판매돼 월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뒤이은 8월에는 여름 한정판 'M 매직쿠션 스타더스트' 5만 개가 완판됐다.
'M 매직쿠션'은 일본 경제신문이 발행하는 '니케이 트렌디'에 2016년 화장품으로는 유일하게 히트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니케이트렌디는 "커버력이 뛰어나면서도 얇게 발리는 매직쿠션이 일본 젊은 여성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법인장은 "지난해 5월 론칭한 '어퓨 스파클링 틴트'가 립스 립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시카 라인도 반응이 좋아 새해에는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 볼 각오"라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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