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제주 초등학생 기초학력 미달률 감소세

오미란 기자 2021. 1. 11.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원격수업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제주 초등학생들의 한글 미해득 비율과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이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글 해득 수준 검사 결과 초등학교 2학년 학생 기준 한글 미해득률은 지난해 6월 기준 2.67%(7185명 중 192명)에서 같은 해 12월 0.96%(7325명 중 70명)으로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초·중학교 4학년 교실에서 반장 선거가 이뤄지고 있다.2020.5.27/뉴스1©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원격수업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제주 초등학생들의 한글 미해득 비율과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이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글 해득 수준 검사 결과 초등학교 2학년 학생 기준 한글 미해득률은 지난해 6월 기준 2.67%(7185명 중 192명)에서 같은 해 12월 0.96%(7325명 중 70명)으로 감소했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학력(읽기·쓰기·기초수학) 검사에서도 기준 점수 미도달률이 지난해 6월 1.14%(2만7592명 중 314명)에서 같은 해 12월 0.39%(2만7210명 중 106명)으로 줄었다.

제주도교육청은 기초학력 책임 지도와 단계적 진단, 개별 맞춤형 지원 정책, 언어·심리치료 전문가 투입 등의 대응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문해력·수리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영철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지난해 방역과 학력을 동시에 책임지기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해 주신 학교 현장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노력이 학습복지 실현으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