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서 3만대 이상 판다"

2021. 1. 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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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SUV) GV80(사진)과 대형세단 G80 등 신차 라인업을 앞세워 미국 시장 최다 판매량에 도전한다.

10일(현지시간) 마크 델 로쏘 제네시스 북미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GV80의 판매시작은 제네시스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며 올해는 지난해의 판매량의 두배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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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델 로쏘 북미 CEO 인터뷰
진출 5년만에 최대 판매량 목표
GV80·G80 등 신차 효과 기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SUV) GV80(사진)과 대형세단 G80 등 신차 라인업을 앞세워 미국 시장 최다 판매량에 도전한다.

10일(현지시간) 마크 델 로쏘 제네시스 북미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GV80의 판매시작은 제네시스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며 올해는 지난해의 판매량의 두배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서 1만6384대를 팔았다. 올해 판매량이 3만2000대를 달성할 경우 2016년 8월 첫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게 된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2019년 2만1333대를 판매하며 몸집을 키웠으나 지난해에는 신차 모델 출시 지연과 코로나 19 여파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당초 G80과 GV80는 지난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자동차 업황이 위축되면서 출시가 지연됐다.

그는 “올해에는 GV80과 G80의 신차효과를 1년 전체에 걸쳐 누릴 수 있고 올해 중에는 또 다른 SUV(GV70)와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며 신차 라인업이 판매량 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모델을 사전예약한 미국 내 고객들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GV80의 사전 예약 물량만 2만대가 넘는 만큼 전체 판매량 3만2000대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미국 SUV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제네시스가 GV80과 GV70에 거는 기대가 크다. 로쏘 CEO는 “최근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의 비중은 30%에 그치고 SUV 비중은 7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GV80은 미국 현지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GV80은 우아한 외관 디자인과 사용자 친화적인 전장, 7인승 좌석을 갖추고 있어 미국 시장 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및 럭셔리 SUV 시장에서 환영받을 만 하다”고 평했다.

카커넥션은 “GV80의 디자인과 주행성능이 주는 만족감은 판매시작가격 보다 두 배 이상 비싼 SUV처럼 느껴진다”며 2021년 구매해야 할 ‘최고의 럭셔리 카’에 선정했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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