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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맞아 전북서 '돈사 화재' 증가..농가 주의 요망

윤난슬 입력 2021. 01. 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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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돈사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축산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 동안 도내에서는 총 94건의 돈사 화재가 발생해 약 66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겨울철 돈사는 전기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돼 있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축산 농가 관계자들은 화재 예방을 위해 세심한 관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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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화재의 34.3%가 돈사에서 발생
겨울철 60.6% 집중, 전기적 요인 50% 달해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돈사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축산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사진=전북소방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돈사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축산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 동안 도내에서는 총 94건의 돈사 화재가 발생해 약 66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는 전체 축사에서 발생한 화제의 34.3%( 274건)를 차지하며, 축사 화재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기별로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11~3월)에 전체 돈사 화재의 60.6%(57건)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50%·47건)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4일 순창군 유등면의 한 돼지 농가 분전반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돈사 1개 동과 돼지 730여 마리가 폐사해 81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선 지난달 19일에는 김제시 봉남면 한 돼지 농가에서 보온등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돈사 1개 동이 소실되고 돼지 1200여 마리가 폐사해 1억3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축사는 대부분 마을에서 일정 거리 떨어져 있어 화재의 발견이 늦고 축사까지의 진입로가 협소한 곳이 많아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렵다.

돈사는 보온 및 단열을 위해 대부분 밀폐된 구조인 만큼 우레탄폼이 도포돼 있다. 이는 축사 내 습도를 높이고 먼지 퇴적을 유발해 전기 화재에 취약하고, 우레탄폼은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를 가져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발생시킨다.

특히 보온등 및 전열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 전기화재 위험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돈사 내 전기화재 예방법으로는 ▲전열 기구와 전선의 정기적인 안전점검 ▲분전반 내부, 노출 전선 및 전기기계 기구 청결 유지 ▲전기시설 및 배선설비는 정부인증을 받은 규격품 사용 ▲누설전류 발생 시 시·청각 등의 경보기능으로 관계자에게 이상 발생을 알려줄 수 있는 누전 경보차단기 설치 등이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겨울철 돈사는 전기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돼 있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축산 농가 관계자들은 화재 예방을 위해 세심한 관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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