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일보

화면으로 만나는 3000년전 제주의 기억

제주행플특별취재팀 입력 2021. 01. 11. 14:33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국립제주박물관이 지난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그림에 담은 옛 제주의 기억, 탐라순력도' 특별전 전시해설 영상 캡처. /국립제주박물관 제공

1703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작한 기록 화첩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가 온라인으로도 공개됐다.

‘그림에 담은 옛 제주의 기억, 탐라순력도 특별전’이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에서 전시 중인데, 여기에 해설과 공연을 연계한 ‘탐라순력도와 함께하는 제주의 노래’로 재구성해 온라인 중계를 하는 것이다.

온라인 특별전은 전시를 기획한 김승익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진행을 맡고, 작곡가 겸 가수 방승철 하도해녀합창단장이 참여했다. 5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TV 채널에서 진행됐으며 현재는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탐라순력도’는 보물 제652로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의 가을 순력과 제주도 행사를 묘사한 기록화첩이다. 그림 41장, 글 2장 등 총 43장이다. 종이에 수묵담채로 그렸다.

이 서첩은 지방관이 과거에 어떻게 순력을 했는지, 18세기에 제주도의 풍속이 어떠했는지 등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조선 후기에는 지방관들이 공무를 수행하는 중에도 지역을 탐방하면서 그림으로 남기던 관습이 있었음도 알 수 있다. 특히 지방 기록화로는 드물게 제작자와 화가가 분명하다는 점도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보여준다.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