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로 고립됐던 흑산도, 5일만에 뱃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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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최서남단 흑산도가 이번 폭설 및 한파를 동반한 풍랑주의보로 바닷길이 통제됐다 5일만에 바닷길이 재개됐다.
흑산도는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발효된 풍랑주의보가 10일 오전 6시 해제될 때까지 유일한 교통수단인 바닷길이 4일간 차단되면서 의료 혜택 및 생필품 보급을 받지 못하는 불편을 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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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는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발효된 풍랑주의보가 10일 오전 6시 해제될 때까지 유일한 교통수단인 바닷길이 4일간 차단되면서 의료 혜택 및 생필품 보급을 받지 못하는 불편을 겼었다.
또 지난 4일간 26.5cm 이상의 폭설로 면 기능이 마비되자 주말을 반납한 면 직원들과 주민들은 7일 새벽부터 제설차량과 중장비를 동원해 25.4km의 해안 일주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폭설과 동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거도 주민들에게는 제설장비와 생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최명남 흑산면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민들이 이번에는 바닷길 차단으로 기본생활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웠다"며 "면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해 면정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흑산도와의 뱃길이 열리자 뱃길을 통한 생활필수품 보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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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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