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전용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소' 첫날부터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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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택시기사들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동 선별검사소 운영이 시작된 첫날부터 택시 행렬이 이어졌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택시기사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거나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기 위해 주차장에 차를 세운 택시기사들이 군데군데 모여 있었다.
한편 무증상 감염고리를 끊기 위한 부산시의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는 지역 택시 종사자 2만2000여명(개인택시 1만3837대, 법인택시 8600대)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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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지역 택시기사들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동 선별검사소 운영이 시작된 첫날부터 택시 행렬이 이어졌다.
11일 오후 1시께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수십대의 택시들이 100m 가량 줄지어선 채로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택시회사 직원들은 입구에서 택시 창문을 내리도록 한 뒤 기사들에게 사업자 번호가 적힌 서류를 확인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택시기사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거나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기 위해 주차장에 차를 세운 택시기사들이 군데군데 모여 있었다.
부산시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부산형 재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개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는 정부가 100만원을 지원한다.
택시기사 A씨(60대)는 "근무시간이지만 워낙 손님이 없기 때문에 빨리 검사를 받고 재난지원금도 신청하려고 왔다"며 "다른 기사들도 다 비슷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11일)은 사업자 번호가 홀수인 기사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내일은 짝수인 기사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이 머무른 1시간여 동안 계속해서 수십대의 택시들이 줄지어 선별검사소를 찾았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간편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택시기사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다.
택시기사 B씨(60대)는 "회사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사 받을 수 있다고 단체문자를 보내서 곧장 검사 받으러 왔다"며 "지금 이 시간대 다녀봐도 손님이 없어서 다들 빨리 검사를 받으려고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무증상 감염고리를 끊기 위한 부산시의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는 지역 택시 종사자 2만2000여명(개인택시 1만3837대, 법인택시 8600대)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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